산업기술진흥원, 조선업 전공 고교생 취업 탐방 지원

입력 2016-11-09 09:21  

연관 분야로 진로 바꿔 취업 가능한 중소기업 2곳 찾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최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에 빠진 조선업 전공 고등학생에게 취업·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기회를 주고자9일 연관 분야 취업이 가능한 우수 지역 중소기업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국 16개 시·도가 2012년부터 진행한 '희망이음프로젝트'와 연계해 이뤄진 이번 행사에서 산업기술진흥원은 경상남도 창원의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 특수산업설비과 학생과 교사 57명과 ㈜대호테크와 ㈜대흥알앤티(R&T)를 찾았다.

창원에 있는 대호테크는 광학제조장비, 김해에 있는 대흥R&T는 엔진마운트 등을제조하는 업체로, 특수설비를 전공한 학생이 진로를 전환해 취업할 수 있는 곳이다.

탐방 중 학생들은 인사담당자와 만나 채용 계획, 업무 영역, 복리후생, 연봉 등궁금한 점을 묻는 시간도 가졌다.

창원기계공고 공석환 군은 "이제껏 조선 관련 회사만이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기업 탐방을 통해 직원 복지와 회사 분위기가 좋은 우수한 지역기업을 알게 됐다"며 "취업 전까지 내가 사는 지역 주변에 우수 기업에 대해 더 많은 정보 수집과 공부를 해야겠다"고 말했다.

산업기술진흥원 정재훈 원장은 "조선업계 불황으로 진로에 대해 근심이 많을 수있는 학생들에게 우수 기업들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취업에 힘들어하는 많은 청년이 시야를 넓혀 지역에 숨어 있는 옥석 같은 기업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습득하고 취업의 이정표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u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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