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TV, 6년 연속 'CES 최고 혁신상'

TV·가전·모바일·반도체·PC·오디오 등서 총 35개 분야 수상

삼성전자[005930]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국제가전전시회) 2017'을 앞두고 'CES 혁신상'을 총 35개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CES 혁신상 선정 결과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TV에서 11개, 생활가전에서 6개, 모바일에서 11개, 반도체에서 3개, PC에서 2개, 오디오에서 1개, 모니터에서 1개 등이 수상했다.

여기에는 친환경 부문에서 수상한 TV 신제품(1개)도 포함됐다.

특히 내년에 출시할 TV 신제품이 'CES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로 선정되면서 TV 부문에서 6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거머쥐는 영예를 안았다.

부문별로 보면 생활가전에서는 '패밀리 허브' 냉장고가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에서도 혁신상을탔다.

모바일 제품에서는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 밝기 F1.7의 카메라 렌즈,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등이 적용된 갤럭시 S7·갤럭시 S7 엣지가 수상했다.

또 GPS(위성항법장치)가 탑재된 스포츠 밴드 '기어 핏2', 코드 프리 이어셋 '기어 아이콘X', 스마트 워치 '기어 S3',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360도 카메라 '기어 360' 등이 수상했다.

아울러 원통형 디자인의 데스크톱 PC인 '삼성 아트 PC', 차세대 저장장치인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제품 3개 등에도 혁신상이 주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 11년간 350여개에 달하는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혁신 제품과기술로 업계를 이끌어왔다.

삼성전자는 CES 2017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대형 전시관을마련하고 이번 수상 제품들을 비롯한 혁신 기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다.

수상 제품 중 일부는 내년 1월 4일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프레스 콘퍼런스 때 공개된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