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쇼핑데이 하루 4천700만명에게 상품 팔았다"

입력 2016-1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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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韓유통업계는 극심한 경쟁탓에 성장통…온·오프라인 연계 취약"'한·중·일 유통트렌드 한눈에' 대한상의, 유통 콘퍼런스 개최

한·중·일 유통시장의 메가트렌드와 기업의 대응전략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상의회관에서 '제2회신 유통 트렌드와 미래성장전략 콘퍼런스'를 열었다.

콘퍼런스에서는 한·중·일 전문가들이 각국 유통트렌드를 설명했다.

손건일 액센츄어 전무는 "한국 유통업계는 온·오프라인 연계 모델의 취약성,파트너십 중심의 마켓플레이스 운영, 극심한 가격·프로모션 경쟁 등으로 수익성이악화돼 성장통을 앓고 있다"며 "각 유통채널의 역할을 재정의한 뒤 이를 바탕으로채널간 연계와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상하이세계무역상성 총재를 지낸 티안하오 남경대 교수는 "중국 오프라인 비즈니스는 부동산 가격 폭등, 불공정 경쟁 등으로 추락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 방식이 오프라인 유통시장에도 적용되면서 향후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형태의 소매업이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자상거래 사이트 알리바바는 11월11일 쇼핑데이를 맞아 235개국, 4천700만 사용자에게 상품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며 "전자상거래가 글로벌화함에 따라 중국내 무역은 해외무역과 통합되는 단계에 있다"고 소개했다.

가토 히로타카 일본유통경제연구소 전무는 대형점포에서 중소형·무점포로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대해 "일본의 유통시장은 고객을 모으는 업태에서 고객에게 접근하는 업태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옥션, G마켓 등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의 나영호 상무는 고객 편리성을 높인O2O서비스를 소개했다.

직접 장 보듯 골라 바로 배송받는 '홈플러스 당일배송', 원하는 시간과 가까운장소에서 상품을 픽업할 수 있는 'G마켓 스마일박스', 결제와 적립이 한 번에 가능한 '스마일페이' 등 다양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수출이 부진한 상황임에도 역직구나 해외온라인 쇼핑몰 판매를 통한 매출은 늘고 있다"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시장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저성장 뉴노멀 시대의 성공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oakchul@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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