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와 관련 설명 보완.>>'월드몰 고'·'스킨스캐닝 마스크팩' 등 옴니채널 시대 디지털 캠페인 선보여
#1. 렌터카의 운행 비율이 월등히 높은 제주도에서는 속도위반으로 인한 사고율이 유독 높다.
롯데렌터카와 스타트업 딜루션은 제주 드라이브 코스에 '칭찬 카메라'를 설치해규정 속도를 지키는 차량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여행지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전송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과속 단속 대신 칭찬과 쿠폰으로 접근한 이 아이디어는 현재 제주도, 교통안전공단과 설치를 협의 중이다.
#2. 증강현실(AR) 게임 앱을 다운받아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캐릭터와 각 브랜드모델을 찾는다. 예컨대 커피전문점에서 모델과 캐릭터를 찾았다면 매장에서 바로 할인을 받거나 사은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AR 게임 '포켓몬고'의 쇼핑 버전이다.
#3. 마스크팩을 할 때는 피부 상태에 맞는 팩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스타트업크로마흐는 메디힐과 손잡고 소비자들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스캐닝 마스크'를 개발했다.
양배추 성분의 작은 팩을 착용해 피부의 pH를 측정, 색이 변한 마스크를 앱으로찍어 스마트폰으로 보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알고 이에 맞춰 팩을 구매할 수있다.
대홍기획이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이노베이티브 & 크리에이티브 쇼 (Innovative & Creative Show·ICS)'에서 선보인 아이디어들이다.
국내외 광고·마케팅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대홍기획은 융합현실(MR), 사물인터넷(IoT), 바이오테크 등 각종 디지털 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강소기업을 발굴, 다채로운 디지털 마케팅 사례 8가지를 소개했다.
빠르게 변하는 유통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자를 대할 때 활용하거나 IT 기술을활용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착한 캠페인들이다.
대홍기획은 광고주의 수요를 파악한 뒤 이에 맞는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 디지털 기술과 커뮤니케이션이 결합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롯데그룹의창업 전문 지원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에 참여한 스타트업도 일부 나왔다.
옴니채널 시대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백화점'(홀로그램 팝업 스토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밥솥과 모바일에 연결해 가족간의 정을 나누는 '하트풀 쿠쿠', 매장에 '스마트 미러'를 설치해 고객을 웃게 하고크게 웃을수록 포인트와 쿠폰을 제공하는 '스마일 포인트' 등이 선보였다.
행사를 총괄한 박선미 대홍기획 크리에이티브솔루션 본부장은 "디지털 컨버전스시대로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마케팅과 디지털의 융합이 필수"라며 ICS의 가장 큰 가치는 "서로 다른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이라고 말했다.
국내 디지털 회사와 고객사를 연결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허브(Digital Creative Hub)'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박 본부장은 미국의 디지털 광고대행사 R/GA를 예로 들어 "해외에서는 디지털광고대행사나 스타트업, 기술과 결합해 사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이뤄진다"며 "국내에서는 대홍기획이 가장 먼저 본격적인 시도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스타트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협업하고 있지만 향후 사업모델에 따라 직접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 렌터카의 운행 비율이 월등히 높은 제주도에서는 속도위반으로 인한 사고율이 유독 높다.
롯데렌터카와 스타트업 딜루션은 제주 드라이브 코스에 '칭찬 카메라'를 설치해규정 속도를 지키는 차량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고 여행지에서 쓸 수 있는 쿠폰을 전송하는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과속 단속 대신 칭찬과 쿠폰으로 접근한 이 아이디어는 현재 제주도, 교통안전공단과 설치를 협의 중이다.
#2. 증강현실(AR) 게임 앱을 다운받아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캐릭터와 각 브랜드모델을 찾는다. 예컨대 커피전문점에서 모델과 캐릭터를 찾았다면 매장에서 바로 할인을 받거나 사은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AR 게임 '포켓몬고'의 쇼핑 버전이다.
#3. 마스크팩을 할 때는 피부 상태에 맞는 팩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스타트업크로마흐는 메디힐과 손잡고 소비자들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진단할 수 있도록 '스캐닝 마스크'를 개발했다.
양배추 성분의 작은 팩을 착용해 피부의 pH를 측정, 색이 변한 마스크를 앱으로찍어 스마트폰으로 보내 자신의 피부 상태를 정확히 알고 이에 맞춰 팩을 구매할 수있다.
대홍기획이 22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 '이노베이티브 & 크리에이티브 쇼 (Innovative & Creative Show·ICS)'에서 선보인 아이디어들이다.
국내외 광고·마케팅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대홍기획은 융합현실(MR), 사물인터넷(IoT), 바이오테크 등 각종 디지털 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강소기업을 발굴, 다채로운 디지털 마케팅 사례 8가지를 소개했다.
빠르게 변하는 유통 시장을 중심으로 소비자를 대할 때 활용하거나 IT 기술을활용해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착한 캠페인들이다.
대홍기획은 광고주의 수요를 파악한 뒤 이에 맞는 기술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 디지털 기술과 커뮤니케이션이 결합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롯데그룹의창업 전문 지원회사 롯데액셀러레이터에 참여한 스타트업도 일부 나왔다.
옴니채널 시대에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백화점'(홀로그램 팝업 스토어),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밥솥과 모바일에 연결해 가족간의 정을 나누는 '하트풀 쿠쿠', 매장에 '스마트 미러'를 설치해 고객을 웃게 하고크게 웃을수록 포인트와 쿠폰을 제공하는 '스마일 포인트' 등이 선보였다.
행사를 총괄한 박선미 대홍기획 크리에이티브솔루션 본부장은 "디지털 컨버전스시대로의 변화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마케팅과 디지털의 융합이 필수"라며 ICS의 가장 큰 가치는 "서로 다른 분야와의 콜라보레이션"이라고 말했다.
국내 디지털 회사와 고객사를 연결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허브(Digital Creative Hub)'로 자리 잡겠다는 전략이다.
박 본부장은 미국의 디지털 광고대행사 R/GA를 예로 들어 "해외에서는 디지털광고대행사나 스타트업, 기술과 결합해 사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이뤄진다"며 "국내에서는 대홍기획이 가장 먼저 본격적인 시도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스타트업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협업하고 있지만 향후 사업모델에 따라 직접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
noma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