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 조사 발표…전체 인원 전년比 2.6%↑신입사원 조기 퇴사율·경력직 미충원율 높아
산업기술인력 10명 중 약 4명은 회사에 들어간지 1년 이내에 조기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율이 높았고, 경력직은 구인규모와 비교하면 충원이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구인난이 심했고, 고학력 인력 부족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근로자 10인 이상 전국 1만1천918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7월 20일∼10월 28일 시행한 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이며 사업체에서 연구개발·기술직,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기업 임원으로 근무하는 인원을 말한다.
전체 산업기술인력은 159만4천398명으로 전년보다 2.6% 늘었다.
이 가운데 12대 주력산업의 산업기술인력은 105만7천310명으로, 전년보다 1.5%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4.9%)·소프트웨어(3.5%)·정보기술(IT) 비즈니스(3.5%)·전자(3.2%)는 비교적 많이 늘어난 반면, 조선(-3.9%)·철강(-2.0%)·자동차(-1.4%)·반도체(-0.7%)는 감소했다.
산업기술인력 현원 중 50세 이상 장년층 비중은 14.7%로 2012년 이후 지속해서증가해 산업기술인력의 고령화가 진행 중임을 보여줬다.
산업기술인력 부족 인원은 3만6천933명으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부족률은 2.3%로 전년과 같았다.
12대 주력산업의 부족 인원은 전년보다 8.8% 증가한 2만6천713명으로 집계됐다.
부족률은 전년보다 0.2%포인트높아진 2.5%였다.
규모별로는 중소·중견 규모 사업체의 부족률은 2.9%로 2012년 3.4%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대규모 사업체 부족률 0.4%와 비교하면 여전히 7배 이상 높았다.
학력별로는 고졸 부족률은 3.1%에서 2.3%로 하락한 반면, 전문대졸 이상 부족률은 상승했다. 특히 대학원졸 부족률이 0.9%에서 2.4%로 크게 높아졌다.
구인인력은 14만9천593명, 채용인력은 14만4천109명이었다.
미충원 인력은 1만6천315명, 미충원율은 10.9%를 기록했다.
이 중 신입자의 미충원율은 5.8%이었으나 경력자의 미충원율은 15.9%에 달해 경력직 채용에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중소·중견 규모 사업체의 미충원율이 11.5%로 대규모 사업체의 5.8%보다 두 배가량 많아 중소업체일수록 구인난이 심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미충원인력이 발생하는 사유로는 24.7%가 '현장투입이 바로 가능한 숙련·경력을 갖춘 인력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임금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아서' 21.3%, '직무수행을 위한 학력·자격을 갖춘 인력이 없어서' 18.3%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기술인력 퇴사인력은 14만8천35명이었다.
특히 2015년 입사자의 퇴사인력이 6만156명으로 1년을 채 다니지 않고 그만둔조기 퇴사율이 41.7%에 달했다.
조기 퇴사율은 대규모 사업체의 경우 26.6%였지만, 중소·중견 규모의 사업체는43.6%로 훨씬 높았다.
또 경력자 조기 퇴사율(14.9%)보다 신입자 조기 퇴사율(64.1%)이 4배 이상 높게나타났다.
내년도 채용 예상인력은 올해(5만2천659명)와 비슷한 5만2천629명이었다.
채용 예상인력 중 신입직 비중은 51.3%, 경력직은 48.7%였다. 경력직 비중은 2014년 44.0%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표1> 연도별 산업기술인력 추이 (단위: 명, %)┌─────┬────────────┬────────────┬─────┐│ 구분 │총 근로자수(a) │산업기술인력 수(b) │비중 (b/a)│├─────┼────────────┼────────────┼─────┤│ 2012년 │ 4,204,514 │ 1,461,902 │ 34.8 │├─────┼────────────┼────────────┼─────┤│ 2013년 │ 4,300,451 │ 1,508,242 │ 35.1 │├─────┼────────────┼────────────┼─────┤│ 2014년 │ 4,386,992 │ 1,554,084 │ 35.4 │├─────┼────────────┼────────────┼─────┤│ 2015년 │ 4,490,332 │ 1,594,398 │ 35.5 │└─────┴────────────┴────────────┴─────┘<표2> 산업기술인력의 퇴사인력 및 조기퇴사율 추이 (단위: 명, %, 전년대비 %p)┌──────┬─────┬─────────┬────┬─────────┐│ 구분 │ 퇴사인력 │ │조기퇴사│ ││ │ ├────┬────┤ 율 ├────┬────┤│ │ │ 경력자 │ 신입자 │ │ 경력자 │ 신입자 │├──────┼─────┼────┼────┼────┼────┼────┤│ 2012년 │ 126,808 │ 68,220 │ 58,588 │ - │ - │ - │├──────┼─────┼────┼────┼────┼────┼────┤│ 2013년 │ 133,022 │ 78,325 │ 54,697 │ - │ - │ - │├──────┼─────┼────┼────┼────┼────┼────┤│ 2014년 │ 139,200 │ 86,795 │ 52,405 │ 41.2 │ 9.5 │ 68.6 │├──────┼─────┼────┼────┼────┼────┼────┤│ 2015년 │ 148,035 │ 97,586 │ 50,449 │ 41.7 │ 14.9 │ 64.1 │├──────┼─────┼────┼────┼────┼────┼────┤│ 증감 │ 6.3 │ 12.4 │ △3.7 │ 0.5 │ 5.5 │ △4.5 │└──────┴─────┴────┴────┴────┴────┴────┘ eu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산업기술인력 10명 중 약 4명은 회사에 들어간지 1년 이내에 조기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율이 높았고, 경력직은 구인규모와 비교하면 충원이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구인난이 심했고, 고학력 인력 부족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근로자 10인 이상 전국 1만1천918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지난7월 20일∼10월 28일 시행한 년 산업기술인력 수급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산업기술인력은 고졸 이상 학력자이며 사업체에서 연구개발·기술직, 생산·정보통신 업무 관련 관리자, 기업 임원으로 근무하는 인원을 말한다.
전체 산업기술인력은 159만4천398명으로 전년보다 2.6% 늘었다.
이 가운데 12대 주력산업의 산업기술인력은 105만7천310명으로, 전년보다 1.5%증가했다.
업종별로는 기계(4.9%)·소프트웨어(3.5%)·정보기술(IT) 비즈니스(3.5%)·전자(3.2%)는 비교적 많이 늘어난 반면, 조선(-3.9%)·철강(-2.0%)·자동차(-1.4%)·반도체(-0.7%)는 감소했다.
산업기술인력 현원 중 50세 이상 장년층 비중은 14.7%로 2012년 이후 지속해서증가해 산업기술인력의 고령화가 진행 중임을 보여줬다.
산업기술인력 부족 인원은 3만6천933명으로, 전년보다 1.5% 늘었다. 부족률은 2.3%로 전년과 같았다.
12대 주력산업의 부족 인원은 전년보다 8.8% 증가한 2만6천713명으로 집계됐다.
부족률은 전년보다 0.2%포인트높아진 2.5%였다.
규모별로는 중소·중견 규모 사업체의 부족률은 2.9%로 2012년 3.4%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지만, 대규모 사업체 부족률 0.4%와 비교하면 여전히 7배 이상 높았다.
학력별로는 고졸 부족률은 3.1%에서 2.3%로 하락한 반면, 전문대졸 이상 부족률은 상승했다. 특히 대학원졸 부족률이 0.9%에서 2.4%로 크게 높아졌다.
구인인력은 14만9천593명, 채용인력은 14만4천109명이었다.
미충원 인력은 1만6천315명, 미충원율은 10.9%를 기록했다.
이 중 신입자의 미충원율은 5.8%이었으나 경력자의 미충원율은 15.9%에 달해 경력직 채용에 더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중소·중견 규모 사업체의 미충원율이 11.5%로 대규모 사업체의 5.8%보다 두 배가량 많아 중소업체일수록 구인난이 심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미충원인력이 발생하는 사유로는 24.7%가 '현장투입이 바로 가능한 숙련·경력을 갖춘 인력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임금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와 맞지 않아서' 21.3%, '직무수행을 위한 학력·자격을 갖춘 인력이 없어서' 18.3% 등이 뒤를 이었다.
산업기술인력 퇴사인력은 14만8천35명이었다.
특히 2015년 입사자의 퇴사인력이 6만156명으로 1년을 채 다니지 않고 그만둔조기 퇴사율이 41.7%에 달했다.
조기 퇴사율은 대규모 사업체의 경우 26.6%였지만, 중소·중견 규모의 사업체는43.6%로 훨씬 높았다.
또 경력자 조기 퇴사율(14.9%)보다 신입자 조기 퇴사율(64.1%)이 4배 이상 높게나타났다.
내년도 채용 예상인력은 올해(5만2천659명)와 비슷한 5만2천629명이었다.
채용 예상인력 중 신입직 비중은 51.3%, 경력직은 48.7%였다. 경력직 비중은 2014년 44.0%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표1> 연도별 산업기술인력 추이 (단위: 명, %)┌─────┬────────────┬────────────┬─────┐│ 구분 │총 근로자수(a) │산업기술인력 수(b) │비중 (b/a)│├─────┼────────────┼────────────┼─────┤│ 2012년 │ 4,204,514 │ 1,461,902 │ 34.8 │├─────┼────────────┼────────────┼─────┤│ 2013년 │ 4,300,451 │ 1,508,242 │ 35.1 │├─────┼────────────┼────────────┼─────┤│ 2014년 │ 4,386,992 │ 1,554,084 │ 35.4 │├─────┼────────────┼────────────┼─────┤│ 2015년 │ 4,490,332 │ 1,594,398 │ 35.5 │└─────┴────────────┴────────────┴─────┘<표2> 산업기술인력의 퇴사인력 및 조기퇴사율 추이 (단위: 명, %, 전년대비 %p)┌──────┬─────┬─────────┬────┬─────────┐│ 구분 │ 퇴사인력 │ │조기퇴사│ ││ │ ├────┬────┤ 율 ├────┬────┤│ │ │ 경력자 │ 신입자 │ │ 경력자 │ 신입자 │├──────┼─────┼────┼────┼────┼────┼────┤│ 2012년 │ 126,808 │ 68,220 │ 58,588 │ - │ - │ - │├──────┼─────┼────┼────┼────┼────┼────┤│ 2013년 │ 133,022 │ 78,325 │ 54,697 │ - │ - │ - │├──────┼─────┼────┼────┼────┼────┼────┤│ 2014년 │ 139,200 │ 86,795 │ 52,405 │ 41.2 │ 9.5 │ 68.6 │├──────┼─────┼────┼────┼────┼────┼────┤│ 2015년 │ 148,035 │ 97,586 │ 50,449 │ 41.7 │ 14.9 │ 64.1 │├──────┼─────┼────┼────┼────┼────┼────┤│ 증감 │ 6.3 │ 12.4 │ △3.7 │ 0.5 │ 5.5 │ △4.5 │└──────┴─────┴────┴────┴────┴────┴────┘ eu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