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첫 성공의 비결을 듣다…무역협회-中企 간담회

입력 2016-12-22 11:00  

한국무역협회가 올해 수출에 처음 성공한 중소기업 대표들과 만나 격려하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무역협회는 22일 서울 강남구 트레이드 타워에서 그동안 수출실적이 없었으나올해 무역협회의 지원을 받아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데 성공한 중소기업 대표들을초청해 񟭐 수출성공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무역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 코트라(KOTRA)와 내수 중소기업의 수출 기업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중 무역협회는 1천개 내수기업의 수출활동을 지원해 지난달 말 기준 317개 사가 수출에 성공했다.

간담회에는 서비스 수출기업 2개 사와 혁신제품 수출기업 4개 사, 리사이클링수출기업 2개 사 등 모두 8개 기업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 가운데 서비스 수출기업인 넷앤휴먼인터페이스는 필리핀 주요 통신사에 통합 접근제어·계정권한 관리 솔루션, 티플러스는 탄자니아 8개 병원에 자체 개발한 원격판독 솔루션을 각각 수출했다.

오퍼스원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우산, LBS 코리아는 신체교정신발, 한솔에프엑스는 올림픽 등 이벤트용 화염 연출 장비, 엠에스테크는 자외선램프 수출에 각각 성공했다.

금송케미칼은 농사용·산업용 폐비닐을 재활용한 합성수지, 아이디씨는 국내 유휴 중고설비를 해외시장에 팔았다.

김인호 무역협회장은 "기업이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해외시장으로나가 경쟁하는 것"이라며 "올해 우리 수출이 2년 연속 감소했지만,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저변이 넓어지고 혁신제품과 소비재로 품목이 고부가가치화되는 등 질적으로는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eu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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