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중소기업 R&D 과제 25개 지원

국토교통부는 올해 25개 중소기업 연구개발(R&D) 과제를 선정해 기술당 최대 4년간, 30억원까지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5일밝혔다.

연구 과제는 2월까지 신청받아 3월 평가위원회를 통해 확정한다.

국토부는 이들 기업의 연구비 60%를 지원하고 나머지 40%는 해당 기업이 조달한다.

국토부는 올해 선정한 R&D 지원에 86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기존에 지원해 온 과제까지 포함해 올해 중소기업 기술 사업화 지원에 편성된 예산은 212억원이다.

국토부는 2008년부터 작년까지 184개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했다.

중소기업들이 R&D 성과를 이용해 작년까지 올린 매출은 2천180억원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일례로 유니테크(주)의 경우 2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복극식 해수전해장치'를 개발해 3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장치는 +극과 -극을 동시에 사용하는 전극판을 이용해 바닷물을 전기분해하고서 미생물 성장을 억제하고 소독하는 장치다. 기존 제품보다 설치면적과 운영비를각 40%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원 규모가 2014년 31억원에서 올해 212억원으로 최근 4년간7배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기업의 시장 진출을 적극지원해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n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