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시각 헤드라인> - 16:00

입력 2013-09-30 16:00  

■정총리 "진영 책임회피…사표 수리하고자 한다" 서울 - 정홍원 국무총리는 30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의 사표제출과 관련, "더이상 진 장관이 국무위원으로서 국민을 위한 임무를 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표를 수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진 장관 사퇴에 대한 입장발표를 통해 "그동안진 장관이 국민에게 보여준 일련의 사태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국무총리실이 보도자료에서 전했다.

■채동욱, "유전자검사 실시…별도의 강력한 법적 조치" 서울 - 채동욱 검찰총장이 30일 조선일보를 상대로 제기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취하했다. 채 총장은 그러나 자신에게 제기된 '혼외아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유전자 검사를 조속히 성사시키고 그 결과를 토대로 별도의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채 총장은 이날 오전 대검찰청에서 열린 퇴임식 직후 퇴임사와는 별개로 '검찰총장직을 떠나 사인으로 돌아가며'라는 발표문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한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8월 사업체 종사자수 1.3%↑…넉달 연속 증가폭 늘어 서울 - 사업체 종사자 수 증가폭이 넉달 연속 늘었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8월에농업을 제외한 1인 이상 사업체 2만8천개를 표본으로 노동력 실태 조사를 한 결과종사자 수가 1천501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3%(19만5천명) 증가했다고 30일밝혔다. 종사자는 자영업자와 무급 가족 종사자를 제외한 사업체 근무자를 의미한다. 작년 동월 대비 종사자 수 증가폭은 3월 15만1천명에서 4월에 11만4천명으로 줄었다가 5월부터 8월까지 넉달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 600만명 첫 돌파 서울 -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올해 처음으로 6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6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이 계속되면 205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1.4명이 고령자 1명을 부양하게 된다. 통계청은 '노인의 날'(10월 2일)에 맞춰 관련 기존 통계를 수집·정리해 이런 내용의 고령자 통계를 발표했다. 올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613만7천702명으로 전체 인구의 12.2%를차지했다. 고령인구는 1970년 99만명대에서 2008년 500만명을 돌파했다■공무원·공기업 임직원 비리 익명신고제 도입 서울 - 공무원과 공기업 임직원의 비리를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게 됐다. 비리신고는 민간인은 물론 공무원 신분으로도 가능하다. 이로써 그동안 실명신고 탓에제한됐던 공직비리 신고가 활성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행정부는 30일부터 홈페이지(http://www.mospa.go.kr)를 통해 36만명에 이르는 안행부와 지방자치단체 소속공무원, 관련 공기업 임직원이 직무과정에서 저지른 비리를 익명으로 신고받는다고밝혔다. 안행부는 중앙부처 공무원 비리가 접수되면 해당 부처 등에 통보해 처리토록 할 계획이다.

■대기업·대재산가 탈세에 상반기 7천500억원 추징 서울 -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 대기업 및 대재산가의 탈세 행위 377건을 조사해7천438억원을 추징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앞서 국세청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사주 일가 등 대재산가 3천231명을 조사해 4조2천305억원을 추징했다. 올 상반기까지합치면 추징액은 4조9천743억원에 달한다. 국세청은 이날 자산 500억원 이상인 대기업·대재산가의 탈세 행위에 대한 조사 성과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서기호 "국정원, NLL대화록 공개 두달 전부터 준비" 서울 - 국가정보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기 두 달 전부터 이를 준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30일 국정원이 6월 24일 대화록을 공개하기에 앞서 4월부터 국가기록원과 법제처에 공문을 보내 대화록 열람·공개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4월19일 국가기록원에 공문을 보내 "대화록이 대통령 기록물에 해당하는지"와 "대화록이어떤 법률에 따라 관리돼야 하는지"를 물었다.

■불법 대부광고·대출사기 전화번호 차단한다 서울 - 경찰청은 미래창조과학부·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불법 대부광고와 대출사기에 사용된 대포폰 번호를 내달 1일부터 사용정지 조치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는 불법대부업·대출사기 피해자가 경찰에 구체적 피해내역과 함께 사기에 이용된전화번호를 신고하면 담당 수사관이 해당 번호 정지 요건을 입증, 통신사에 공문을보내 정지 조치하게 한다.

■내년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 올해보다 줄어든다 세종 - 내년도 국민주택기금의 주택구입·전세자금 대출 예산이 올해보다 늘어나지만 생애최초 대출 등 실제 대출 집행 가능 규모는 올해보다 최소 7천억원 이상줄어들 전망이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지원 방식이 올해 이차보전 방식에서 내년에는 기금의 직접 지원 방식으로 바뀌어 지원액이 모두 예산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와 함께 총 46조5천446억원에 이르는 내년도 국민주택기금운용계획 정부안을 확정하고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전문대 수시·정시 2015학년도부터 2차례로 축소 서울 - 2015학년도부터 모든 전문대의 수시·정시 모집이 각각 2차례 같은 시기에 진행된다. 입학 전형에서 평가 요소가 교과성적, 면접, 실기, 서류 중 2개 이내만 반영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대학 입학전형개선방안' 및 񟭏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을 30일 발표했다. 전문대교협은 최대 5차례까지 실시하던 수시·정시의 모집을 2015학년도부터 모두 2차례씩으로 축소·운영하고, 모든 전문대학이 같은 기간 전형을 실시하게 했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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