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원의 스타일 명품웨딩] 한가인도 입었다! ‘벨 가운’

입력 2014-05-10 22:09  

웨딩드레스의 실루엣(Silhouette)은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이때 중요한 것은 신부의 얼굴형과 체형 그리고 분위기의 조화까지 같이 고려해야 한다는 점이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날,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신부가 되고 싶다면 자신의 체형에 맞는 드레스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드레스는 보통 예식 두세 달 전에 결정하는데, 여러 스타일을 충분히 입어본 후 신부의 취향과 예식장소 분위기와 조명 및 계절감을 고려해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봄, 여름에는 화사하면서도 가볍고 시원한 느낌의 노방이나 망사가 사용된 드레스나 레이스 장식이 적합하다. 가을, 겨울에는 우아하고 따뜻하면서 볼륨감이 있는 공단이나 실크로 된 웨딩드레스가 좋다.

컬러는 대체적으로 순결을 상징하는 화이트를 선호하지만 고급스러움을 주는 크림 톤의 아이보리도 선호되고 있는 추세다.

웨딩드레스는 평상복이 아니므로 전문가의 조언에 귀를 귀울여서 자신의 체형과 실루엣을 고려해서 선택해야 한다. 신부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결정하는 실루엣에 대해 알아보자.

‘벨 가운’ _ Ball gown
‘벨 가운’은 청순하면서도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줄 수 있는 실루엣으로 타이트한 상반신과 풍성한 스커트를 대비시킨 스타일로, 국내에서는 탤런트 한가인씨가 입은 스타일로 유명하다. 클래식하면서도 극적인 효과를 표현할 수 있는 실루엣이다.

허리를 가늘어 보이게 하기 위해서 허리선 아래에 웨이스트라인을 잡아준 것이 특징이다. 미니멀한 세이프로 장식적인 요소가 있어도 복잡하지 않으며 하체가 비만인 신부들에게도 잘 어울린다. 상체를 강조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슴이 풍만해보이고 체형 결점 커버력이 아주 우수한 드레스 실루엣이다.

소재는 주로 가벼운 시폰이나 새틴 실크 소재를 사용하고, 패티코트를 입어 풍성하게 연출 할 수 있다. 디테일에 따라 귀여운 느낌을 살려줄 수 있으며, 히프가 빈약한 신부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스타일이다. 드레스 자체가 풍성하고 화려한 느낌이여서 티아라나 화려한 액세서리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 TIP.
고 목이 짧은 편, 가슴은 풍만하면서 허리는 하체에 비해 가는 편이라면?
이러한 신부는 깊게 파인 'V-네크라인이'나 '톱스타일 네크라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얼굴형에 따라 드레스의 상체 느낌이 변할 수 있지만, 네크라인이 목을 감싸는 스타일보다는 어깨와 가슴 선을 시원하게 드러낸 네크라인을 선택해 결점을 커버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체가 많이 드러나는 H-line이나 Mermaild line보다는 ‘Bell gown’이나 ‘A line, Princess line’의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얼굴형이 넓고 각이 졌다면?
시선을 가운데로 모아주는 ‘V-네크라인’이나 어깨를 과감하게 노출시킨 ‘보트형 네크라인’이 적당하다. 본식 당일 신부대기실에서 앉아있기 때문에 상체에 포인트가 있는 드레스를 선택하는 것도 좋다. 단, 가슴이 너무 큰 신부일 경우에는 가슴 부분에 장식을 너무 많이 달아서는 안 된다. 허리선이 낮게 디자인된 드레스를 선택하여 가슴 아래의 허리와 히프 선에 시선이 머물게 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재킷이나 볼레로 스타일도 좋다.


웨딩드레스란 자신의 체형을 고려하여 입는 것이 지혜롭고 완벽한 선택이다. 단점은 커버하고 장점은 극대화시켜 인생 단 한번 뿐인 최고의 날에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을 꿈꿔 보는 것은 어떨까?
(씨엘, 웨딩플래너 윤혜원)

한경닷컴 bnt뉴스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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