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자연으로 떠나보자, 로키의 시작 '알버타'

입력 2014-05-11 23:07  

캐나다와 미국을 가로지르는 로키산맥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그 로키산맥의 시작점이 바로 캐나다의 알버타이다. 로키의 장엄한 산봉우리와 계곡, 푸르른 빛깔의 호수와 야생화로 인해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술이 되는 곳이다. 유네스코가 세계유산으로 지정한 다섯 개의 공원과 수만 년 전의 빙하를 오를 수 있으며 골프와 하이킹 등 대자연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여행코스가 있다.

그중 내셔널 지오그래픽 매거진에서 세계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 Top 10중 하나로 꼽는 곳이 바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이다. 밴프에서 재스퍼까지 이어지는 230km의 93번 고속도로로 남북으로 길게 뻗은 외줄기로 길을 잃을 염려가 없다. 이 고속도로에는 세계유산인 밴프 국립공원과 재스퍼 국립공원을 비롯하여 가벼운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레이크 루이스, 빙하수를 맛볼 수 있는 컬럼비아 아이스필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로키의 럭셔리 리조트 페어몬트에는 세계 10대 절경과 유키 구라모토의 연주곡인 ‘Lake Louse'로 잘 알려진 샤또 레이크 루이스, 사계절용 고급 리조트인 페어몬트 재스퍼 파크 랏지 등이 자리 잡고 있다.

로키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트레킹이다. 야생동물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눌 수 있으며 대자연의 웅장함과 순수함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곳이 이 곳이다. 레이크 루이스와 빅 비하이브, 식스 글래시어스는 로키를 대표하는 코스로 아그네스 호수와 여섯 빙하지대를 포함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그 외에도 사슴이나 붉은 다람쥐 등 야생동물과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존스톤 캐년, 호수를 따라 거닐면 로키의 장엄한 파노라마가 펼쳐지는 에일머 전망대 등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다양한 코스가 로키에 존재한다. (기사제공 : 캐나다 관광청)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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