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살찐거 아니야, 부운 것 뿐이라고!

입력 2014-05-14 01:42   수정 2014-05-14 01:42

살이 쪘다는 것과 부었다는 것은 어떻게 다를까? 과학적으로는 살이 쪘다는 것은 지방세포의 수와 사이즈의 증가를 의미한다. 부었다는 것은 지방세포보다는 세포 사이사이 노폐물이나 독소들이 림프관을 통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여 정체되어 있는 부종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별개의 문제로 우기고 싶지만, 안타깝게도 결과적으로는 ‘살이 찐’ 것이다.

배출 시스템이 원활하지 못한 사람은 여름철에 더 잘 붓고 부은 얼굴이나 하체에 집중된 붓기는 그대로 지방세포에 흡입되어 ‘살’이 된다.

더구나 잠 안 오는 무더위의 여름 밤에 마시는 시원한 생맥주에 곁들이는 매운 골뱅이 무침 한 접시나 소금기 가득한 오징어 한 마리는 치명적인 부종의 원인이 된다. 특히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에 따라 붓는 현상이 쉽게 느껴지는데 반복적인 붓기는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

지방 세포의 증식은 미래를 위한 비축 장치라서 이를 악물고 허리띠를 타이트하게 졸라매고 슬리밍 젤을 열심히 바르고 운동하면서 음식을 조절하면 효과가 바로 나타난다. 그러나 붓는 현상은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붓기 빼는 마사지 법
가늘고 긴 팔을 위해서는 손끝에서 팔 쪽으로 쓸어 올리면서 겨드랑이 안쪽을 묵직하게 5초간 눌러준다. 겨드랑이 안쪽에는 배출을 돕는 림프절이 다량 분포하므로 이러한 동작은 손 끝에서 쓸어 올린 노폐물과 부종의 조직액이 빠지도록 한다.
 
마찬가지로 종아리를 두 손으로 감싸올리면서 허벅지를 지나 서혜부(사타구니)안쪽을 묵직하게 5초간 눌러준다. 그리고 반대 쪽 종아리도 같은 방법으로 한다. 종아리를 가늘게 하고 오후에 더 심해지는 부종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 때 피부 세포 사이사이의 노폐물의 배출을 원활하게 해주는 성분이 들어 있는 바디 오일이나 슬리밍 젤을 바르면서 쓸어 올리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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