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기업체 과장으로 재직 중인 정일수(36)씨. 능력도 능력이지만 훤칠한 키와 서글서글한 외모 때문에 선 제의가 끊이질 않는다.
그러나 삐뚤어진 치아 컴플렉스가 있던 터라 선 자리에만 나가면 입을 꾹 다물고 있어서 여자들의 오해를 사기 일쑤. 이런 이유로 퇴짜 맞은 선만 이미 수 차례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격’인 셈이다.
이와 같이 삐뚤어진 치아가 불만인 사람들은 자신의 컴플렉스를 숨기려다 주변의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영업직이나 한창 결혼 적령기에 있는 사람들은 본인의 의도와는 다른 인상을 심어줘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물론 치과 교정이라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터라 직장인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치아 때문에 그나마 교정기를 끼고 있더라도 사회생활로 인하여 끼고 빼기를 반복하다 치아 뿐 아니라 잇몸까지 상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 자칫하면 치료 시기를 놓쳐 향후 몇 개월 동안 치아 교정에만 매달려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이 만큼 치아 교정에는 만만치 않은 비용과 함께 시간과 본인의 노력이라는 ‘삼중고’가 필수(?)다. 짧게는 6개월에서 보통 1년이나 2년 정도 교정 장치를 끼고 있어야 해 직장인과 같이 대외관계가 빈번한 경우 컴플렉스를 지우기가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매달 한 두 번 치과 방문도 큰 부담거리.
따라서 이와 같은 이유로 치아 교정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치아 성형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치아성형은 간편한 방법으로 치아를 교정하고 영구미백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지금껏 헐리우드 스타나 국내 연예인들에게 주로 각광 받아온 시술이다.
# 1주일 안에 미백과 교정이 가능
앞니가 조금 깨지거나 앞 치아 사이가 벌어진 경우 부분적으로 삐뚤어진 치아, 특정 치아 색깔이 다른 치아와 비교해 차이가 많거나 심하게 변색된 경우 등 어딘가 모르게 자연스럽지 못한 치아에 시술한다.
치아 컴플렉스를 없애주는 것과 동시에 각 개인의 얼굴과의 조화를 고려해 배열과 크기, 모양과 색으로 맞춤 시술한다. 따라서 개개인의 치아마다 시원스러움이나 어려보임, 섹시함과 같은 다양한 표정이 입혀질 수 있다. 이러한 치아 성형의 대표적인 것이 ‘라미네이트(Laminate)’ 시술법이다.
라미네이트는 최근 미용치료 시술 재료로 많이 쓰이는데, 0.3mm 정도의 얇은 도자기 판 형태이다. 치아의 삐뚤어진 부분을 갈아내고 다듬은 뒤, 앞니 표면에 이 판을 부착하여 치아를 하얗고 가지런히 만든다. 인조손톱같이 영구 접착제로 붙이는 방법이다. 치아의 앞면 일부만 갈아내기 때문에, 다른 보철 치료에 비해 이를 갈아내는 양이 가장 작다. 치아를 전혀 갈아낼 필요 없이 시술 가능한 경우도 있다.
또한 도자기로 제작되기 때문에 강도나 색깔, 투명도, 질감 등이 자연치아와 유사하다. 잇몸 변색의 우려도 없다.
강남이지치과 이지영 원장은 “라미네이트 시술은 특히 1주일 만에 삐뚤어진 치아를 바로 잡고, 하얗게 만들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가지런한 치열외에 아름다운 치아모양 및 이상적인 치아크기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치아만 교정할 수 있어 콤플렉스 부분을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만들 수 있고, 이 경우 기존의 교정보다 비용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말했다.
단, 이 시술은 턱뼈 성장이 끝난 성인들에게 적합하다. 18세 이하의 어린이나 청소년은 턱뼈가 성장하는 시기라 치아가 안정되지 않고, 이 때문에 치열을 바로 잡더라도 후에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 구제불능 치아나 돌출 입 교정
라미네이트로 해결이 안될 만큼 치아가 심하게 삐뚤어졌거나 흔히 말하는 ‘돌출 입’일 경우에는 ‘올 세라믹 크라운(All Ceramic Crown)’법으로 시술한다. 또 부득이하게 치아 전체의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시술한다. 이전에는 교정 시 치아전체를 덮어씌울 경우 금속 보철물을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경우 내부에 금속이 들어 있어 시간이 지나 금속 색이 잇몸에 비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잇몸이 까맣게 보이거나 색이 탁하게 되어 자연치아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 것이 예다.
강남이지치과 이지영 원장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한 올 세라믹 크라운 시술법은 단단한 세라믹 재질의 보철을 사용 내부에 금속이 들어가지 않아 자연치아와 똑같은 색감과 투명도의 재현이 가능하다”며 “이 같은 치아 성형은 돌출 입만 보정이 가능하다. 만약 치조골이나 위턱 자체가 심하게 나왔다면 일반 치열 교정이나 돌출 입 성형수술로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강남이지치과 이지영 원장)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iconpol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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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삐뚤어진 치아 컴플렉스가 있던 터라 선 자리에만 나가면 입을 꾹 다물고 있어서 여자들의 오해를 사기 일쑤. 이런 이유로 퇴짜 맞은 선만 이미 수 차례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격’인 셈이다.
이와 같이 삐뚤어진 치아가 불만인 사람들은 자신의 컴플렉스를 숨기려다 주변의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다. 특히 영업직이나 한창 결혼 적령기에 있는 사람들은 본인의 의도와는 다른 인상을 심어줘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물론 치과 교정이라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터라 직장인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것.
치아 때문에 그나마 교정기를 끼고 있더라도 사회생활로 인하여 끼고 빼기를 반복하다 치아 뿐 아니라 잇몸까지 상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다. 자칫하면 치료 시기를 놓쳐 향후 몇 개월 동안 치아 교정에만 매달려야 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이 만큼 치아 교정에는 만만치 않은 비용과 함께 시간과 본인의 노력이라는 ‘삼중고’가 필수(?)다. 짧게는 6개월에서 보통 1년이나 2년 정도 교정 장치를 끼고 있어야 해 직장인과 같이 대외관계가 빈번한 경우 컴플렉스를 지우기가 만만치 않다. 더군다나 매달 한 두 번 치과 방문도 큰 부담거리.
따라서 이와 같은 이유로 치아 교정이 어려운 사람이라면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치아 성형을 해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 치아성형은 간편한 방법으로 치아를 교정하고 영구미백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지금껏 헐리우드 스타나 국내 연예인들에게 주로 각광 받아온 시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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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컴플렉스를 없애주는 것과 동시에 각 개인의 얼굴과의 조화를 고려해 배열과 크기, 모양과 색으로 맞춤 시술한다. 따라서 개개인의 치아마다 시원스러움이나 어려보임, 섹시함과 같은 다양한 표정이 입혀질 수 있다. 이러한 치아 성형의 대표적인 것이 ‘라미네이트(Laminate)’ 시술법이다.
라미네이트는 최근 미용치료 시술 재료로 많이 쓰이는데, 0.3mm 정도의 얇은 도자기 판 형태이다. 치아의 삐뚤어진 부분을 갈아내고 다듬은 뒤, 앞니 표면에 이 판을 부착하여 치아를 하얗고 가지런히 만든다. 인조손톱같이 영구 접착제로 붙이는 방법이다. 치아의 앞면 일부만 갈아내기 때문에, 다른 보철 치료에 비해 이를 갈아내는 양이 가장 작다. 치아를 전혀 갈아낼 필요 없이 시술 가능한 경우도 있다.
또한 도자기로 제작되기 때문에 강도나 색깔, 투명도, 질감 등이 자연치아와 유사하다. 잇몸 변색의 우려도 없다.
강남이지치과 이지영 원장은 “라미네이트 시술은 특히 1주일 만에 삐뚤어진 치아를 바로 잡고, 하얗게 만들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가지런한 치열외에 아름다운 치아모양 및 이상적인 치아크기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본인이 원하는 치아만 교정할 수 있어 콤플렉스 부분을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만들 수 있고, 이 경우 기존의 교정보다 비용 역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말했다.
단, 이 시술은 턱뼈 성장이 끝난 성인들에게 적합하다. 18세 이하의 어린이나 청소년은 턱뼈가 성장하는 시기라 치아가 안정되지 않고, 이 때문에 치열을 바로 잡더라도 후에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 구제불능 치아나 돌출 입 교정
라미네이트로 해결이 안될 만큼 치아가 심하게 삐뚤어졌거나 흔히 말하는 ‘돌출 입’일 경우에는 ‘올 세라믹 크라운(All Ceramic Crown)’법으로 시술한다. 또 부득이하게 치아 전체의 교정이 필요한 경우에도 시술한다. 이전에는 교정 시 치아전체를 덮어씌울 경우 금속 보철물을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이러한 경우 내부에 금속이 들어 있어 시간이 지나 금속 색이 잇몸에 비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잇몸이 까맣게 보이거나 색이 탁하게 되어 자연치아와 조화를 이루지 못한 것이 예다.
강남이지치과 이지영 원장은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한 올 세라믹 크라운 시술법은 단단한 세라믹 재질의 보철을 사용 내부에 금속이 들어가지 않아 자연치아와 똑같은 색감과 투명도의 재현이 가능하다”며 “이 같은 치아 성형은 돌출 입만 보정이 가능하다. 만약 치조골이나 위턱 자체가 심하게 나왔다면 일반 치열 교정이나 돌출 입 성형수술로 더 나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도움말: 강남이지치과 이지영 원장)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iconpolo@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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