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마이클 잭슨만큼 유명했던 ‘그의 코’

입력 2014-05-16 12:51  

팝의 황제로 불렸던 마이클 잭슨의 사망으로 지구촌의 팝 애호가들이 깊은 슬픔에 빠졌다.팝을 사랑하는 사람들로서는 그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을 정도로 그가 세상에 남긴 족적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컸다.

그런데 한때, 세계적인 팝스타 (故)마이클잭슨의 코가 무너져 내리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이는 수차례 이어진 코 수술의 후유증으로, 슈퍼박테리아 감염에 노출된 사례다. 더 정확히는 수차례 행해진 코 성형수술로 인해 발생한 염증을 방치한 결과 코의 형태가 손상된 것이다.

당시 마이클잭슨의 상태는 기존의 항생제로는 효과가 없어 정맥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정도였다. 따라서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 전체를 가리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만 했다.

한국소비자원의 보고에 따르면 2000년 이후 국내 슈퍼박테리아 감염건수도 200건을 훨씬 넘어섰다고 한다. 슈퍼박테리아의 감염은 특히 성형, 척추, 장기수술시에 감염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그가 성형수술을 많이 했다고 해서 감염이 쉬웠던 것은 아니다. 그는 여러 차례 행해진 수술로 인해 몸도 쇠약해졌을 뿐더러 면역력까지 현저히 떨어져 감염에 노출된 것이다.

이처럼 수술의 후유증에 노출되는 사례가 흔한 경우는 아니다. 철저한 사전 예방과 주의를 기울여 준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건강한 사람은 피부가 1차 방어막이 되어주므로, 수술 후 전문의의 지시에 따른 주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면 된다.

BK동양성형외과 김병건 원장이 말하는 코 성형수술 후, 주의사항에 대해 살펴보자.

코 성형수술 후 이틀까지는 나오는 피를 살짝 닦아주어도 무방하나 굳은 피딱지를 일부러 떼어내지는 말아야 한다. 또 코 안에 삽입된 보형물의 움직임을 방지하기 위해 2~3주일 정도는 안경착용을 피하고 얼굴 찌푸리는 일을 삼가도록 하자.

수술 후 3~4일까지는 차가운 얼음찜질을 해주고 그 후로는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코가 답답하다고 하여 심하게 풀어서는 안되며, 3~5일째까지는 처방전대로 약을 복용하도록 한다. 처방전 이외의 약은 후유증을 장담할 수 없으므로 반드시 병원 측과 상의해야 한다.

코 수술후 부기를 빨리 빼기위해서는 수술 부위를 심장보다 높게 하는 것이 좋다. 일주일 정도는 베개를 한두 개 더 베고 자는 것이 좋겠다. 수술 후 병원 방문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며 지나친 음주나 흡연은 피하도록 하자.

김 원장은 “수술이 끝났다고 해서 코 성형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성형 후 변화된 자신을 체크함과 동시에 건강과 후유증까지 챙기는 것 또한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술 후 누구나 쉽게 부작용에 시달리는 것은 아니다. 후유증이 걱정된다면 전문의의 체크를 제때 받아주는 센스를 발휘하도록 하자. 미적인 아름다움과 동시에 건강한 아름다움까지 챙기는 실속 있는 처방이라는 것을 명심하도록 하자.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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