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바이러스’ 장염,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입력 2014-05-22 02:36  

로타바이러스는 6개월에서 5세 이하 영유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설사 원인 바이러스다.  실제로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대해 엄마들이 얼마나 알고 있으며 예방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앙쥬’에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96.5%,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 의향 있다

5세 이하의 영유아에서 심각한 설사를 유발하는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로타바이러스다.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일간 설사와 구토, 발열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영유아들은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으로 인한 중증의 탈수가 생기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렇듯 어린아이에게 치명적인 로타바이러스는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엄마들은 로타바이러스를 얼마나 알고 있을까?

#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대해 아는가?
‘조금 안다’가 190명(56%)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잘 알고 있다’는 66명(19.5%), ‘잘 모른다’는 83명(24.5%)으로 비교적 로타바이러스에 대한 인식률이 높게 나타났다.

# 로타바이러스 장염을 어떤 경로로 알게 되었는가?
124명(36.6%)이 ‘소아과 의사로부터 들었다’고 답했고, 100명(29.5%)이 ‘TV나 잡지, 신문 등을 통해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다음으로 ‘주위에서 감염된 사례를 본 적 있다’가 31명(9.1%), ‘내 아이가 감염된 경험이 있다’가 20명(5.9%), 기타 64명(18.9%)으로 조사됐다.

# 아이에게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한 적이 있는가?
195명(57.5%)이 ‘아니오’라고 답했으며, 절반에 조금 못 미치는 144명(42.5%)이 ‘예’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아기에게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을 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12명을 제외한 327명(96.5%)이 ‘예’라고 답해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두 번 경구 투여로 로타바이러스 질병 예방

새로운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 ‘로타릭스™’는 생후 약 2개월, 4개월 시점에 총 두 번 복용하므로 빠르면 생후 4개월까지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이 백신은 전 세계 약 10만 명 이상의 소아에서 연구한 결과, 중증의 로타바이러스 위장관염과 그로 인한 병원 입원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며 안전성 프로파일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영유아 예방접종 스케줄에 맞춰 다른 소아 백신들과 함께 투여가 가능하다. (기사제공: 월간 앙쥬)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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