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금발이 너무해’에서 배우로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 ‘앙코르’에서는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쥔 리즈 위더스푼. 그는 스탠퍼드대학교 영문학출신의 재원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외모에 학구적인 이미지로 미국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그. 그러나 소위 ‘엄친딸’인 그녀에게도 콤플렉스는 있었다. 그것은 바로 주걱턱.
여배우에게 있어 큰 단점이 될 수 있는 주걱턱을 그는 수술하지 않았다. 주걱턱이 신경 쓰이지 않았던 것일까? 아니다. 그도 처음에는 이기기 힘든 콤플렉스였다. 그러나 그것을 감추기보다는 극복함으로써 자신만의 개성으로 승화시켰다. 다행스럽게도 그는 경미한 주걱턱이었기 때문이다.
주걱턱이란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고 앞으로 튀어 나와 있어 옆에서 보았을 때 아래턱이 주걱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확한 의학용어로는 ‘하악골전돌증’이라고 한다.
주걱턱은 단순한 외모콤플렉스가 아니다. 중증주걱턱은 심한 외모스트레스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음식물도 제대로 씹지 못하게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뼈의 약화와 영양불균형 등 건강의 악화를 가져온다.
화이트 치과 강제훈 원장은 “주걱턱을 치료하는 것은 단순한 미용성형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한 치료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주걱턱수술을 하고자 한다면 교정은 거의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튀어나온 아래턱뼈를 후방으로 이동시키게 되면 위아래 치아의 교합이 맞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혹 교합이 정상교합인데 아래턱만 튀어 나온 경우는 교정 없이 양악수술을 통하여 턱뼈를 후방 이동시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기존 주걱턱수술은 ‘선 교정 후 수술’이었다. 수술 전 교정기간은 치아배열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며, 양악 수술을 받고 수술 후 교정기간은 평균 6개월 정도 걸린다.
그러나 이런 ‘선 교정’ 기간 동안 환자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과, 외모가 더욱 어색해지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선 수술 후 교정’ 방법이 개발되었다. 치료기간이 절반 이상 단축됐다. 이는 ‘선 교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치아의 이동 속도가 빨라져, ‘수술 후 교정’ 기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선 수술’을 하면 외모의 개선이 바로 되므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다. 또한 단순히 주걱턱 환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긴얼굴, 돌출입 등에도 적용되는 방법이다. 그러나 위, 아래 치아의 맞물림이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초기에 저작(씹는)기능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또, ‘수술 후 교정’ 치료과정에 따라 미세한 비대칭 현상은 해결하지 못할 수 있다.
강 원장은 “환자 개개인의 진단 결과에 따라 ‘선 수술’이 안전한 경우라면 수술을 먼저 시행하고, 그렇지 않다면 ‘수술 전 교정’을 시행 후 양악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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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에게 있어 큰 단점이 될 수 있는 주걱턱을 그는 수술하지 않았다. 주걱턱이 신경 쓰이지 않았던 것일까? 아니다. 그도 처음에는 이기기 힘든 콤플렉스였다. 그러나 그것을 감추기보다는 극복함으로써 자신만의 개성으로 승화시켰다. 다행스럽게도 그는 경미한 주걱턱이었기 때문이다.
주걱턱이란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고 앞으로 튀어 나와 있어 옆에서 보았을 때 아래턱이 주걱처럼 보여서 붙여진 이름이다. 정확한 의학용어로는 ‘하악골전돌증’이라고 한다.
주걱턱은 단순한 외모콤플렉스가 아니다. 중증주걱턱은 심한 외모스트레스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음식물도 제대로 씹지 못하게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뼈의 약화와 영양불균형 등 건강의 악화를 가져온다.
화이트 치과 강제훈 원장은 “주걱턱을 치료하는 것은 단순한 미용성형이 아니라 건강한 삶을 위한 치료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주걱턱수술을 하고자 한다면 교정은 거의 필수적이다. 왜냐하면 튀어나온 아래턱뼈를 후방으로 이동시키게 되면 위아래 치아의 교합이 맞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간혹 교합이 정상교합인데 아래턱만 튀어 나온 경우는 교정 없이 양악수술을 통하여 턱뼈를 후방 이동시키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기존 주걱턱수술은 ‘선 교정 후 수술’이었다. 수술 전 교정기간은 치아배열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며, 양악 수술을 받고 수술 후 교정기간은 평균 6개월 정도 걸린다.
그러나 이런 ‘선 교정’ 기간 동안 환자는 오랜 기다림의 시간과, 외모가 더욱 어색해지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선 수술 후 교정’ 방법이 개발되었다. 치료기간이 절반 이상 단축됐다. 이는 ‘선 교정’을 할 필요가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치아의 이동 속도가 빨라져, ‘수술 후 교정’ 기간이 단축되는 효과가 있다.
‘선 수술’을 하면 외모의 개선이 바로 되므로 사회생활을 하는데 지장이 없다. 또한 단순히 주걱턱 환자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긴얼굴, 돌출입 등에도 적용되는 방법이다. 그러나 위, 아래 치아의 맞물림이 안정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초기에 저작(씹는)기능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또, ‘수술 후 교정’ 치료과정에 따라 미세한 비대칭 현상은 해결하지 못할 수 있다.
강 원장은 “환자 개개인의 진단 결과에 따라 ‘선 수술’이 안전한 경우라면 수술을 먼저 시행하고, 그렇지 않다면 ‘수술 전 교정’을 시행 후 양악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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