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만나보는 태국의 상징물

태국을 상징하는 상징물로는 창타이(Chang Thai), 독 라차프륵(Dok Rachapruek), 살라타이(Sala Thai) 등이 있다.
 
창타이(Elephas masimus)
창타이란 태국의 코끼리다. 영광, 용기, 관용을 상징하는 창타이(고대의 동물)는 장수와 신뢰의 동물로 간주된다. 그중에서도 ‘흰 코끼리’는 태국의 역사와 문화에서 대단히 큰 역할을 맡고 있다. ‘흰 코끼리’는 태국 국기의 붉은 바탕에 그려져 있기도 하다.

과거, 코끼리는 왕실 권위의 상징으로써 전쟁 중 왕실마차에 이용되었다. 태국 코끼리들은 온순하고 영리하여 쉽게 조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힘든 노동이나 작업이 가능하다.
 
독 라차프륵(Dok Rachapruek, Cassia fistula Linn)
이는 사배나주엽나무의 일종으로 4월에 20~45cm의 가지에서 개화한다. 불교의 상징인 이 꽃은 태국 전역에서 발견되는 자연수로써 성스러운 기운을 내뿜는다고 여긴다. 줄기는 주요 의식에 사용되며, 꽃은 공무원 정복의 견장 모양으로 사용된다. 
 
살라타이(Sala Thai, 태국 파빌리온)
장인의 혼을 보여주는 태국 건축양식의 일종이다. 아유타야에 위치한 방파인 여름별궁의 ‘프라 티낭 아이사완 티파야 아트(Phra Thinang Aisawan Thiphya-Art)’는 국가공인 상징으로 지정됐다.

‘프라 티낭 아이사완 티파야 아트’는 연못 중앙에 위치, 개방된 구조에 지붕이 있는 파빌리온으로 태국스타일로 장식된 4개의 박공구조를 갖추고 있다. 출라롱콘 국왕(라마5세)의 지시로 방콕 그랜드팔래스의 아본피목쁘라삿(Abhornphimokprasart)을 본떠 건축하였으며 1876년 완공되었다. 현재 이 건물에는 라마9세의 지시에 의해 군복을 착용한 출라롱콘 국왕의 동상이 모셔져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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