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0~30대 성인 여성 시청층에서도 드라마 채널을 제치고 투니버스가 1위를 차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시청률 돌풍의 배경에는 '명탐정 코난'이 있다.
올여름 극장가에서 돌풍을 불러일으키는 '명탐정 코난: 칠흑자의 추적자'는 지난달 말 개봉한 이후 불과 3주 만에 60만 관객에 육박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렇듯 명탐정 코난은 다양한 연령층에게 사랑받고 있다. 여기서 잠깐. '만약 내가 코난이 된다면?' 라는 질문을 던져 본다.
코난은 똑똑하고 현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코난을 즐겨 보는 사람들은 이런 생각에 가끔 빠지기도 할 만하다. '코난의 코는 어쩜 저렇게 오똑하지? 마치 ‘피노키오’의 마술 코같아‘ 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다면 이상적인 코란 어떤 코는 무엇일까?
코의 길이, 넓이와 함께 중요한 것은 코의 각도이다. 그런데 이 각도의 미세한 차이만으로도 얼굴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다.
입술과 코끝의 각도가 여성은 95∼105도, 남성은 90∼95도를 이루면 아름다워 보인다. 또 정면에서 볼 때에는 비공, 즉 콧구멍이 희미하게 보여야 좋다.
똑바로 뻗은 콧날의 각도를 돌출각이라 한다. 만약 돌출각이 100도를 넘어 120도라면 콧구멍이 상당히 위로 향해 있는 들창코라고 할 수 있다. 코의 높이는 미간 아랫부분인 비근부로부터 30도 각도가 이상적이다고 한다.
한동균 성형외과 한동균 원장은 “요즘 코끝을 세우면서 코를 지나치게 뾰족하게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는 여성들이 있다”라며 “성형 전에 의사와 함께 상담을 한 뒤 코끝의 모양을 어느 정도 만들어야 할지 고려해 봐야 할 것”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영주 기자 lov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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