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남산 간, 지름길은 언제쯤? ②

입력 2014-05-27 20:37   수정 2014-05-27 20:37

‘퇴계로 확장으로 명동에서 1호터널로 직결. 남산까지 바로 간다’

퇴계로가 확장되면 명동에서 1호터널로 직결되는 길이 열린다. 따라서 명동사거리에서 교통섬 지하차도 및 연결램프를 통해 우회해야 했던 현재의 불편함이 해소되고, 남산 방문차량들이 예장지구로 쉽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또 예장자락에서 출발해서 남산 정상부 1Km 구간을 연결하는 신교통수단인 '친환경 남산곤돌라리프트'의 하부 승강장이 예장자락에 들어서게 되면, 이용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산책로 신설로 명동 - 예장지구 - 한옥마을 교통체계 연계’

예장자락에서 삼일로를 건너 남산한옥마을로 연결되는 산책로를 2개 신설할 예정이다. 바야흐로 명동과 예장자락, 한옥마을을 통합 연계하는 교통체계가 갖춰질 것으로 기대해본다.

‘100대 수용하는 지하주차장 건설. 명동과 한옥마을 일대 주차난 해소’ 

또한 예장자락 지하에 대형버스 30대를 포함, 총 100대의 차량 수용이 가능한 주차장을 건설한다. 아울러 남산 및 인근의 명동, 한옥마을을 방문하는 관광버스 및 차량이용자들이 한번쯤 겪었을 열악한 주차난도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내용의 정비사업을 올해 하반기 설계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완료. 예장자락에 명동과 충무로 젊은이들의 활력을 흡수하는 등 24시간 생동하는 낭만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만간 서울의 상징적 자연랜드마크인 '남산'이 다가가기 쉬운, 자연과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쳐나는 새로운 명소로 태어날 그날을 기대해본다. (자료제공: 서울특별시청)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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