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진영, 병세 악화로 결국 사망

입력 2014-06-02 16:53   수정 2014-06-0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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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으로 투병 중인 배우 장진영이 결국 3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9월 종합 검진을 통해 위암 판정을 받은 장진영은 최근 병세가 호전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던터라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31일, 갑작스런 병세 악화로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그는 외부인들의 출입이 통제되는 VIP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약 1년간 교제를 해온 장진영의 남자친구인 김모씨는 가족들과 함께 병실을 지키고 있다고 전해졌다. 일반인인 김모씨는 장진영이 투병 생활을 하는데 있어 큰 힘이 되어준 사람으로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연인 장진영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고.

1993년 미스 충남 진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장진영은 영화 ‘소름’으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으면서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에서 열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인정받았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명희 기자 gaud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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