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이 나면 썩은 고구마? 절대 NO!

입력 2014-06-05 17:14   수정 2014-06-05 17:14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식품인 고구마의 계절이 돌아왔다.

항암효과가 뛰어나고 혈압을 낮춰주는 고구마는 피부미용, 다이어트, 피로회복, 시력회복, 야맹증 등 다양한 질환에 직간접적인 효능이 있다. 미국의 웨이크 포레스트 의과대학 심장흉부외과 로버트 코델 교수는 지구상에서 존재하는 가장 완벽한 식품을 고구마라 칭했다.

현재 추석을 앞두고 가격이 56%나 상승중인 고구마. 직접 재배하는 사람이라면 어떤 고구마를 추천해줄까?

▶ 좋은 고구마는 일찍 싹이 난다?

유기농 고구마라면, 따뜻하고 바람 들지 않는 곳에 3일 정도 놔두면 싹이 나기 시작한다. 반면, 가공된 고구마는 한 참 후에 싹이 나거나 아예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오래된 고구마가 싹이 난다'는 것은 오해인 셈. 착색제 등의 약으로 의해 싹을 못 피우다가 시간이 지난 후 싹을 피우는 경우일 수 있다.

또한 배송 받고 곧바로 싹이 난 고구마는 건강한 고구마이므로 싹 난 부분을 잘라내고 먹으면 된다. 또한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보관하면 20일~1개월간은 싹이 나지 않는다.

▶ 모양은 너무 매끈한 것 보다 자연스러워야

그럼 싹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좋은 고구마를 분별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모양이 기다라느냐 둥그느냐는 지역적 토양 특성에 의해 바뀐다. 따라서 정말 좋은 고구마라면 자연스러워 보이고 흙이 묻어있어야 한다. 흙이 묻어있지 않으면 이미 씻겨진 고구마일 확률이 높고 그 고구마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 약을 칠 수 밖에 없는 것임을 명심하자.

물론 너무 투박해도 맛이 떨어진다. 껍질이 엷은 색을 띄면 좋지 않고 진해야 영양 많고 맛도 좋다. 또 잔털이 많으면 섬유가 많아 장에는 좋지만 씹는 맛은 좋지 않다. 검은 반점이 있거나 물렁하면 병이 든 것, 이런 고구마는 쓴맛이 도는 불량품이다.

건강한 고구마는 싹이 날 때 마당에 심으면 고구마가 달린다고 한다. 물론 싹이 난 부분을 포함해 몇 등분으로 자르고, 뿌리가 나면 또 옮겨 심고,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일반인들도 노력하면 충분히 마당에서 고구마를 재배할 수 있다.
(자료제공: 삼리유기농)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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