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녀-연하남 ‘쿠거족’이 뜬다!

입력 2014-06-06 00:45   수정 2014-06-06 00:45

인기시트콤이었던 전편 ‘거침없이 하이킥’의 명성을 과연 잘 계승할 수 있을지 여부로 주목 받던  MBC 새 일일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이 작품은 시청률 12% 대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이 작품에서 제 2의 정일우로 불리며 떠오르고 있는 정준혁 역할의 윤시윤(23)이 요즘 화제가 되고 있다.

이유는 바로 지금까지 만났던 여자 친구가 모두 자신보다 연상이었다는 사실 때문. 그는 “연인을 사귈 때 나이나 외모 보다는 성격과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말해 이 가을 연상녀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었다.

최근에는 이렇듯 연상녀와 연하남간의 만남이 많아지면서 이들을 뜻하는 ‘쿠거족’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쿠거족(Cougar) - 캐나다 밴쿠버 지역에서 유래
고양이과의 동물인 쿠거(퓨마)는 북아메리카 지역에 서식하는 고양이과의 동물로 먹잇감을 찾을 때까지 어슬렁거리는 특징이 있다. 그러다 먹이를 발견하게 되면 끝까지 집요하게 따라붙어 잡고야 만다. 때문에 쿠거족은 본래 밤늦게까지 파트너를 찾아 헤매는 나이 든 여성을 뜻하는 속어로 쓰였지만 요즘에는 대부분 긍정적인 의미로 쓰인다. 따라서 이를 최근의 연상녀-연하남 커플에 조합에 빗대어 표현하는 것.

연상녀, 연하남을 위해 무엇을 준비할까?

물론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면 사귀는 동안 나이차를 느낄 수 없는 것이 사실, 그러나 그의 친구라도 만나게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남친의 어린 여자친구들과 비교될 수밖에 없기 때문.

이를 위해서 실제 쿠거족 여성들은 자신보다 어린 남친을 위해 스킨케어와 운동에 힘쓰고 있다. 필요한 경우 주름개선을 위한 제품까지 섭취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주름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최근에는 ‘리그난’ 성분이 각광받고 있다. 천연 식물성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어 콜라겐과 같은 효과로 주름 없이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주기 때문.

태전약품에서 운영하는 건강식품 전문쇼핑몰 오엔케이(www.onk2008.com)에서 판매하는 플랙스핏은 아마씨에서 추출해낸 ‘리그난’ 성분과 등의 양질성분을 한 데 모은 것이다.

과거 ‘쿠거족’이라는 단어는 여성을 비하하는 의도가 다분했지만 요즘은 달라졌다. 오히려 ‘능력 있는 여성’을 강조하는 단어이므로 ‘여권신장’의 의미를 가진다고도 할 수 있다.

결국 시대는 바뀌었고 ‘쿠거족’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어린 시선 또한 달라져야 할 때가 왔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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