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프' 하나면 나도 패셔니스타!

입력 2014-06-09 11:43   수정 2014-06-09 11:43

뭐니뭐니해도 찬바람이 부는 가을˙겨울 멋내기 필수 아이템은 바로 스카프가 아닐까.

여성이라면 누구나 한 두 개 이상의 스카프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 스카프는 노출된 목을 감싸주어 보온을 유지해줄뿐만 아니라 밋밋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는 ‘잇 아이템’이다.

이는 국내 패셔니스타 윤은혜와 정려원 등이 즐겨하는 아이템이기도 하며 해외 패셔니스타 제니퍼 애니스톤, 린제이로한, 제시카 알바 등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이다.

스타들의 꾸미지 않은 듯하면서도 시크한 스타일링 중심에는 어김없이 스카프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베이직한 티셔츠나 아우터에 꽉끼는 스키니팬츠를 매치한 뒤 파스텔톤의 스카프나 레오파드 등의 강렬한 프린트의 스카프로 액센트를 준 그들의 스타일은 언뜻 무심한 듯 보이기도 하지만 늘 멋지다.

▶ 센스있는 스카프 연출법

가장 흔한 방법은 목을 두어번 감싼 뒤 한자락 혹은 두자락을 앞으로 늘어뜨리는 것이다.

이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본인의 키.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스카프를 3분의 2이상 늘어뜨린다면 본인의 키를 더 작아보이게 할뿐더러 안쓰러울만큼 왜소해 보일 수 있다.

해외 패셔니스타 시에나 밀러의 경우 머플러 두 개를 레이어드해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한 바 있다. 그녀는 머플러로 목을 감싼 뒤 남은 자락을 어깨에 둘러 숄처럼 활용, 세련된 스타일링으로 주목 받았다.

머플러 두 개를 레이어드 할 경우 두 머플러의 컬러를 잘 고려해야하며 한 개만 컬러나 프린트가 화려해야 세련된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스카프는 목 주위에 적당히 풍성하게 두를 경우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너무 과하게 두를 경우 머리자체가 커보이고 목을 조른듯한 느낌을 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며 스카프 자락이 턱 끝에 살짝 닿을 정도가 적당하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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