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 아이템’ 패션으로 멋 내고 싶다면?

입력 2014-06-09 13:34   수정 2014-06-09 13:34

완소 패션 중 빼놓을 수 없는 하나, ‘숏 아이템’. 매년 여름과 겨울 가릴 것 없이 미니스커트와 핫팬츠는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숏 아이템’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쁜 다리를 무시할 수는 없다는 사실.

한동균성형외과 한동균 원장은 “우리나라 여성들 중에는 상체에 비해 하체가 굵고 특히 알통이 나와 치마를 입기 두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성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다리 모습에 불만족해하고 교정치료나 수술에 대해 한번쯤 고려해 보았을 것”고 전했다.

한 원장은 “다리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할 경우 종아리 축소술을 이용해 예쁜 다리 라인을 만들 수 있기는 하지만, 그 전에 평소 생활 습관 먼저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예쁜 다리를 만드는 생활 습관

의자에 앉아 있을 때 발바닥으로 빈 병 굴리기나 지압판을 이용_ 발바닥엔 손바닥처럼 온몸의 기관과 연결된 반사점이 있다. 따라서 이런 발바닥을 지압하면 피로도 가시고 다리도 가벼워진다.

엎드려 책 읽을 때 다리 들어올리기_ 엎드려 있을 때 다리를 들어 올리는 운동을 하게 되면 아름다운 다리를 만들 수 있다. 다리를 쭉 펴서 양다리를 번갈아가며 들어 준다.

큰 가방을 멜 땐 어깨가 수평을 유지하도록_ 큰 가방을 뒤로 짊어지듯이 메면 등이 굽어져 자세가 흐트러진다. 가방을 조금 앞쪽으로 당겨 손으로 가방 끈을 잡아 자세를 잡는다. 끈이 흘러내린다고 어깨를 비스듬히 하지 말고 항상 수평이 되도록 신경 쓴다.

TV 보는 도중 방석을 이용해 양 무릎 붙이기_ TV를 볼 때 양 무릎을 세우고 그 사이에 방석을 끼운 뒤, 방석을 힘껏 누른다. 이때 양손을 뒤로 뻗어 상체를 단단히 고정시킨다.  잠시 동안 힘을 주었다가 쉬고 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허벅지 안쪽이 날씬 해지는 효과가 있다.

수업시간 의자에 앉아 발목 돌려주기_ 다리를 꼬고 앉았을 때 책상 아래에서 발등을 폈다, 구부렸다를 반복한다. 습관적으로 하면 발목과 종아리가 날씬해진다.

발뒤꿈치 들고 걷기_ 뒤꿈치를 들고 걸으면 종아리와 발목이 긴장되어 다리 셰이프업에 효과적이다. 특히 발목이 두꺼운 사람에게 도움이 된다.
  
의자에 앉아서 허벅지 들어주기_ 의자에 앉아 양손은 의자 바닥을 잡고 양 발목을 교차시켜 허벅지가 수평이 될 때까지 들어 준다. 무릎을 굽히지 말고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인다.

부종이 심하면 다리를 높이 올린다_ 신체 아랫부분에 쌓인 온갖 노폐물과 수분을 빼는 데는 다리 올리기가 최고. 부종이 심하거나 다리가 피곤하게 느껴질 때에는 다리를 높이 들어 올리고 잔다. 처음엔 베개 높이 정도로만 올려 주고 점점 높이 올리는 연습을 한다.

물건을 집을 땐 반드시 무릎을 편다_ 서랍에 있는 옷을 꺼낼 때나 바닥의 물건을 집을 때 무릎을 구부리지 말자. 다리를 쭉 펴고 허리를 구부리지 말고 물건을 집으면 다리가 스트레칭 되어 가늘어진다. 또 그런 자세로 물건을 집으면 보기에도 몸매가 예뻐 보인다.

헤어브러시로 틈틈이 다리를 두들겨 준다_ 헤어브러시로 다리를 자극하면 혈액순환이 잘돼 부기와 다리의 살이 빠진다. 두들긴 부분에 열이 올라 따뜻해지면 다른 곳을 두들겨 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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