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는 ‘말하기’가 으뜸!

입력 2014-06-11 03:08   수정 2014-06-11 03:08

직장인 두 명 중 한 명은 외국어 학습에 있어 ‘말하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2477명을 대상으로 ‘외국어 학습’에 관해 설문조사한 결과, 53.4%(1,323명)가 평소에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외국어 공부중, 가장 필요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56.8%(751명)가 ‘말하기’라고 답했다. 뒤이어 ‘듣기’ 13.3%(176명), ‘비즈니스 영어’ 9.9%(131명), ‘어휘력’ 9.4%(125명) 순으로 나타났다.
 
# 외국어 공부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공적인 이직을 위해서’가 36%(476명)로 1위를 차지. 이어 ‘자기만족을 위해서’ 20.1%(266명), ‘업무에 필요하기 때문에’14.0%(185명)가 뒤따랐다. 그밖에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13.2%(175명), ‘해외여행 등 기타 목적이 있어서’ 6.5%(86명), ‘승진을 위해서’ 4.2 %(55명) 등이 있었다. 

# 주로 어떤 방법으로 외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가?
61%(811명)가 ‘교재를 구입해 독학’으로 공부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온라인 강의’ 29%(384명), ‘학원 강의’ 19.2%(254명) 순으로 나타났다.

# 한 달 평균 외국어 교육 지출 비용은?
3만원 이하 40.1%(531명), 3~5만원이 18%(238명), 9~11만원 10.4%(141명) ,15만원 이상 7.9%(92명) 순. 보통 한 달 평균 6만8천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하루에 외국어 교육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은?
1시간이 40.5%(536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30분 이하 37.9%(501명), 2시간 16%(212명), 3시간 4.2%(56명) 등이 뒤를 이었다. 평균 1시간6분을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외국어 공부를 주로 하는 시간대는?
‘퇴근 후 저녁시간’이 59%(780명)로 1위를 차지. ‘출퇴근 이동시간’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22.4%(296명)로 뒤를 이었고 ‘공휴일이나 주말’ 20.2%(276명), ‘출근 전 아침시간’을 활용하는 사람이 17.8 %(236명)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대기업에서는 승진, 취업 평가시 영어 필기시험이 아닌 회화시험을 적용하는 곳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결과에서도 외국어 ‘말하기’ 능력이 중요시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쁜 직장인들은 퇴근 후 혼자 공부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자료제공: 넥서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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