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사무실 속, 소중한 내 피부 지키는 법

입력 2014-06-11 03:02   수정 2014-06-11 03:01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 가을이 한창이다. 가을 하면 으레 단풍놀이나 소풍을 생각하기 마련.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바쁜 업무로 사무실에서의 탈출을 꿈꾸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 그저 먼 나라 이야기일 뿐이다.

오늘도 사무실 책상에 앉아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직장인들에게는 이 외에도 또 다른 적들이 도사리고 있다. 바로 그들의 피부를 노리는 사무실 속 환경들!

사무실 속 피부의 적, 어떤 것들이 있을까?

∎ 건조의 그림자

우선 사무실에는 ‘건조’의 그림자가 드리워있다. 사실 가을이 아니더라도 사무실은 건조할 수밖에 없다. 사람들이 뿜어내는 이산화탄소와 다수의 컴퓨터들이 뿜어내는 엄청난 발열량은 사무실을 건조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

건조한 사무실은 지성피부를 지닌 이들에게 더욱 가혹하다. 혹자들은 왜 이러한 환경이 지성인(?)들에게 가혹한 지에 대해 의심을 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거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바로 건조한 곳에 오래 앉아있으면 피부는 오히려 얼마 없는 수분을 지키기 위해 피지 분비량을 더 늘린다는 것. 피지분비량이 많아지면 그만큼 모공도 늘어나 피부 관리에 적신호가 켜지기 시작한다.

∎ 신선한 공기의 부족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사실 피부는 배설기관임과 동시에 호흡기관이다.

물론 피부의 호흡은 전체 호흡의 0.5~1%에 불과 하지만 이 작은 양의 호흡도 피부상태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주변 환기의 기회가 적은 회사 내 환경에서 신선한 공기가 부족한 것은 피부에게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또한 피부호흡이 잘 되려면 우선 주위환경이 건조하지 않아야 한다. 피부세포가 머금고 있는 적절한 물기가 공기 중의 산소를 빨아들이는 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건조한 사무실 속에서 내 피부를 보호하는 법은?

1. 1시간에 한 번씩 바깥 공기를 마시자!

건조함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가정에서는 환기를 시키는 것과 가습기를 사용하는 대책을 마련하곤 한다. 그렇지만 회사에서는 그 장소적 특성상 이러한 것이 불가능할 수 있다.

건물 내의 창문을 열기 까다로운 회사에서라면 1시간에 한번 정도는 바깥바람을 쐬어주고, 복도 쪽으로 나있는 출입문을 열어놓는 등의 노력을 하는 것이 좋다.

2. 직접적인 수분공급은 ‘미스트’로!

건조함을 예방하려면 ‘미스트’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얼굴에 자주 미스트를 뿌려주면 하루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그 외 수분크림을 바르고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도 좋다. 모든 것이 귀찮은 사람이라면 책상 옆에 젖은 손수건을 걸어놓는 것도 대안. 

3. 비타민을 섭취하라

비타민을 섭취하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비타민C는 기미나 주근깨, 잡티 등을 줄여주고 비타민E는 콜라겐 형성을 도와 피부탄력을 유지하는 기능을 한다.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사과, 귤, 감 등의 과일과 비타민E가 풍부한 땅콩, 호두, 해바라기씨 등의 견과류를 자주 먹어주는 것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한번 넓어진 모공은 일반 화장품이나 웬만한 자가 관리로는 되돌리기 어렵다. 또한 넓어진 모공은 피부노화와 주름의 주요원인이 되므로 평소 모공이 늘어나지 않도록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 건조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 충분한 수분공급을 통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사진출처: 영화 '미스 루시힐')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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