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예인 닮은 2세 낳기' 서비스 화제

미국의 한 정자은행에서 유명인을 닮은 2세를 낳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를 제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0월 15일 "미국 캘리포니아 정자은행이 전 세계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과 닮은 정자 기증자들의 목록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아이가 닮았으면 하는 유명인의 이름을 선택하면 이와 유사한 기증자가 검색되는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기증자들의 사진은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유명인의 사진을 보고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 일단 기증자 검색이 완료되면 기증자의 번호와 함께 키, 체중, 피부, 머리카락의 색, 눈의 색 등 구체적인 개인 정보가 제공된다.

검색 목록에는 축구스타 베컴과 골프 황제 타이거우즈, 해리포터의 다니엘 래드클리프 등을 비롯해 아시아 스타인 홍콩 영화배우 성룡과 주윤발도 있다. 더불어 한국인으로는 스포츠 스타 박찬호 등이 등록되어 있다.

한편 이 사이트의 이색 검색 서비스에 대해 '닮은 유명인을 선정하는 것은 주관적인 데다가 기증자의 외모와 똑같은 아이가 태어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매우 비과학적이다'라는 지적도 일고 있어 이 서비스에 대한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손민정 기자 smin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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