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게 휴식을 주는 8가지 방법

입력 2014-06-12 17:15   수정 2014-06-12 17:15


나른한 휴일 오후, TV를 보며 또는 독서를 하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지만 우리의 눈은 계속해서 일을 하고 있다.

눈은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뜨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다양한 시각적인 정보를 우리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러한 막중한 일을 깨어 있는 동안 쉬지 않고 하는 우리의 눈에게 어떻게 하면 충분한 휴식을 줄 수 있을까?

부산 밝은눈안과 정지원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1. 주위 환경을 어둡게 하면 눈이 편안하다

흔히 ‘피곤하니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TV를 시청하거나 신문이나 책을 보는 사람들이 많다. 이렇게 되면 몸은 쉬는 것일지 몰라도 눈은 아니다. 눈은 시각 정보를 쉴틈 없이 받아 들이고 있는 것. 눈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고 싶다면 주위환경을 최대한 어둡게 하는 것이 좋다.

2. 따뜻한 물로 눈 주위를 씻는다

눈 주위를 따뜻한 물로 씻은 후 지그시 눌러주면 눈 주위에 분포된 기름샘에서 기름 성분을 가진 눈물의 분비가 원활해져 눈의 불편증상이 많이 완화 된다. 특히 안구건조증 완화, 만성적인 충혈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3. 균형 잡힌 식단 유지

고른 음식 섭취를 통해서 균형 잡힌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수정체와 근육의 주성분이고 비타민A는 시신경의 활동을 증가시키며 안구건조증과 야맹증을 예방하며 비타민 B는 눈의 노화를 막아 백내장 등을 예방에 좋다. 결명자나 감국을 차로 끓여 복용하는 것도 눈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

4. 틈틈이 안구운동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몇 번씩 움직이는 것도 좋다. 또한 눈 주위를 지압을 통해서 신경과 근육을 활성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5. 독서나 컴퓨터 이용 시 10분 정도 휴식

가까운 근거리 작업 시에는 정기적인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다.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 등에는 1시간마다 10~15분 정도 눈을 쉬게 할 것. 이 때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눈의 피로해소와 노안의 발생을 늦추는데 도움이 된다. 컴퓨터 모니터의 위치도 눈높이 보다 10~20도 아래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6. 적정한 조명 유지

조명은 400~700 룩스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독서를 할 경우 실내 조명 외에 책상에 스탠드를 하나 더 켜 놓는 것이 눈의 피로를 덜어 줄 수 있다.

7. 적정 실내습도를 유지

날씨가 많이 건조한 가을과 가을의 경우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난방기구 사용 시 공기의 순환이나 환기가 없다면 공기가 더 탁해지고 건조해져 눈이 쉽게 피로 할 수 있다. 가습기 등을 이용해서 실내의 적정 습도를 유지해준다면 안구건조증과 눈의 피로를 덜어 줄 수 있다.

8. 정기적인 안과 검진
 
정기적인 안과 검진은 매우 중요 하다. 눈에 발생하는 변화들 중 어떤 것은 발견 했을 때 이미 치료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건강한 성인도 최소한 1년에 한 번 이상은 반드시 전문의의 검사와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당뇨나 고혈압 등 다른 전신성 질환을 갖고 있는 환자는 더 자주 안과를 찾아야 한다.
(사진출처 : 영화 '이지섹스 이지러브'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전부경 기자 buridu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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