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이쯤 되면 수험생을 둔 부모들은 자식이 안쓰러워 무엇이든 챙겨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다. 그러나 정작 어떻게 챙겨주고 관리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
이럴 때면 수험생 부모들은 자녀의 체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건강보조제나 한약을 구입해볼까 하는 생각을 갖는다. 하지만 무조건 좋다고 알려진 식품이나 한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순식간에 피로감이 사라지고 집중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수험생의 건강관리는 가장 먼저 심리적 안정과 피로 해소에 중점을 둬야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은 시험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두통과 불안, 초조 등 집중력 저하와 우울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마음의 안정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만성적인 피로를 해소시켜 체력을 유지시켜줘야 한다.
∎ 수험생의 건강관리 어떻게 할까?
1. 수능 30일 ~ 일주일 전: 체력을 비축하라!
수능 한 달 전부터는 수험생이 당일 날까지의 ‘체력비축’을 위한 기간이다. 수험계의 전설(?)적인 말 중엔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좋은 컨디션에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이 말은 잊는 것이 좋다.
5시간 이상 자지 않는 수험생은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능력이 저하되고 두통까지 겪을 수 있다. 때문에 5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해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다.
2. 수능 일주일전 ~ 3일 전: 감기 걸리지 말자!
수능을 앞두고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시험을 일주일 정도 앞뒀을 때 가장 초조해 한다고 나왔다.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감기에 걸려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따뜻한 옷을 챙겨 입어 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손을 자주 씻고 청결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3. 수능 전날: 잠이 가장 중요!
수능 전날 저녁에는 무엇보다 잠을 잘 자야 한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가벼운 온수 욕과,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양파를 머리맡에 놓아두고 자는 것도 대안. 그래도 잠이 오지 않을 경우에는 수면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단, 이 경우 전에 복용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수능 전날 오후부터는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있는 음료도 절대 금물이다. 노래도 듣지 않는 것이 좋다. 잘못하면 수능 당일, 머리가 멍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
엿이나 찹쌀떡은 소화에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될 수 있으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4. 수능 당일: 제발 ‘평소대로’만!
수능 당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황청심환을 복용하려는 학생이 있다면 그러한 생각은 과감히 접는 것이 좋다.
우황청심환은 긴장으로 인한 가슴 두근거림, 심리적 원인으로 인한 긴장에 선택적으로 효과가 있는 약이 아니라 단순히 신체시스템 전체를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므로 잘못하면 뇌의 기능이둔해져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수능 당일 아침 식사로는 깨죽이나 콩죽에 연근조림, 멸치볶음 정도가 좋다. 깨죽은 기억력을 높이는데 좋으며 소화가 잘되고 연근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칼슘이 풍부한 멸치는 신경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고기류를 섭취하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위와 장을 부담스럽게 만들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수능 당일 점심 도시락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튀긴 음식도 좋지 않은데 기름이 많은 음식은 졸음을 유발하고 뱃속을 더부룩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수능 날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먹어라’는 정설이 있었다. 물론 지나친 긴장은 몸에 좋지 않은 것이 사실. 그러나 적당한 긴장은 시험성적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험성적을 올려 줄 수 있다. 나 혼자만 긴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수험생 모두가 긴장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면 자연스럽게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 ‘명품 몸매’ 서인영, 치명적 란제리 룩 선보여
▶ 남자들, 소개팅에 성공하고 싶다면 이렇게 입어라!
▶ 2009 F/W 업데이트 해야 할 패션 키워드 BEST3
▶'청순'과 '섹시' 를 동시에 얻는 메이크업 없을까?
▶ 한국여성 89% '성생활에 불만족', 원인은?
▶[이벤트] 명품 화장품, 우리가 쏜다~! 소원을 말해봐♬
이럴 때면 수험생 부모들은 자녀의 체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건강보조제나 한약을 구입해볼까 하는 생각을 갖는다. 하지만 무조건 좋다고 알려진 식품이나 한약을 복용한다고 해서 순식간에 피로감이 사라지고 집중력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수험생의 건강관리는 가장 먼저 심리적 안정과 피로 해소에 중점을 둬야 한다. 과도한 스트레스와 긴장은 시험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물론 두통과 불안, 초조 등 집중력 저하와 우울증까지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무엇보다도 마음의 안정을 주는 것이 중요하며, 만성적인 피로를 해소시켜 체력을 유지시켜줘야 한다.
∎ 수험생의 건강관리 어떻게 할까?
1. 수능 30일 ~ 일주일 전: 체력을 비축하라!
수능 한 달 전부터는 수험생이 당일 날까지의 ‘체력비축’을 위한 기간이다. 수험계의 전설(?)적인 말 중엔 ‘4시간 자면 붙고 5시간 자면 떨어진다’는 말이 있다. 그러나 좋은 컨디션에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려면 이 말은 잊는 것이 좋다.
5시간 이상 자지 않는 수험생은 오히려 집중력이 떨어져 학습능력이 저하되고 두통까지 겪을 수 있다. 때문에 5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해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만드는 것이 좋다.
2. 수능 일주일전 ~ 3일 전: 감기 걸리지 말자!
수능을 앞두고 조사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시험을 일주일 정도 앞뒀을 때 가장 초조해 한다고 나왔다.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감기에 걸려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준비해야 한다. 감기에 걸리지 않으려면 비타민 C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따뜻한 옷을 챙겨 입어 대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손을 자주 씻고 청결한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3. 수능 전날: 잠이 가장 중요!
수능 전날 저녁에는 무엇보다 잠을 잘 자야 한다. 잠을 잘 자기 위해서는 가벼운 온수 욕과, 따뜻한 우유를 마시는 것이 좋다. 양파를 머리맡에 놓아두고 자는 것도 대안. 그래도 잠이 오지 않을 경우에는 수면제를 복용하는 방법도 있다. 단, 이 경우 전에 복용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수능 전날 오후부터는 커피, 홍차, 콜라 등 카페인이 있는 음료도 절대 금물이다. 노래도 듣지 않는 것이 좋다. 잘못하면 수능 당일, 머리가 멍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
엿이나 찹쌀떡은 소화에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될 수 있으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4. 수능 당일: 제발 ‘평소대로’만!
수능 당일. 혹시나 하는 마음에 우황청심환을 복용하려는 학생이 있다면 그러한 생각은 과감히 접는 것이 좋다.
우황청심환은 긴장으로 인한 가슴 두근거림, 심리적 원인으로 인한 긴장에 선택적으로 효과가 있는 약이 아니라 단순히 신체시스템 전체를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므로 잘못하면 뇌의 기능이둔해져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
수능 당일 아침 식사로는 깨죽이나 콩죽에 연근조림, 멸치볶음 정도가 좋다. 깨죽은 기억력을 높이는데 좋으며 소화가 잘되고 연근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칼슘이 풍부한 멸치는 신경안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고기류를 섭취하면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위와 장을 부담스럽게 만들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다.
수능 당일 점심 도시락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음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튀긴 음식도 좋지 않은데 기름이 많은 음식은 졸음을 유발하고 뱃속을 더부룩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수능 날에는 ‘마음을 편안하게 먹어라’는 정설이 있었다. 물론 지나친 긴장은 몸에 좋지 않은 것이 사실. 그러나 적당한 긴장은 시험성적을 떨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시험성적을 올려 줄 수 있다. 나 혼자만 긴장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수험생 모두가 긴장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면 자연스럽게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 ‘명품 몸매’ 서인영, 치명적 란제리 룩 선보여
▶ 남자들, 소개팅에 성공하고 싶다면 이렇게 입어라!
▶ 2009 F/W 업데이트 해야 할 패션 키워드 BEST3
▶'청순'과 '섹시' 를 동시에 얻는 메이크업 없을까?
▶ 한국여성 89% '성생활에 불만족', 원인은?
▶[이벤트] 명품 화장품, 우리가 쏜다~! 소원을 말해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