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하고 경제적인 패션 '시코노미'가 뜬다!

입력 2014-06-13 05:53   수정 2014-06-13 05:52

간절기조차 오지 않은 듯한 이번 가을, 이젠 날씨까지 유럽을 닮아가는 것은 아닌가 싶다. 갑자기 변해버린 날씨 탓에 미처 장만하지 못했던 긴소매의 옷들이 아쉬워졌다.

고가의 명품 옷이나 브랜드만으로는 한 달의 정해진 소비량을 채울 수 없는 형편이기에 이번 가을은 ‘시코노미’에 도전해 보고자 한다.

◈ 이번 가을에 도전해 볼만한 '시코노미'

시코노미는 시크와 이코너미를 붙여서 만든 신조어다. 이 두 글자의 합성어인 시코노미는 어쩌면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제일 선호하는 코디일수도 있다.

시크는 ‘세련된’이란 뜻으로 보통 코디네이션으로 표현된 시크한 아름다움이란 고급스러움과 고상한 품위 그리고 여성다움 이 모든 느낌이 갖춰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옷이 세련되어 보이기보다 그 옷을 입은 사람이 세련되어 보여야 한다.

가을에 무엇보다 필요한 기본 아이템은 뭐니뭐니해도 재킷과 니트. 재킷과 니트는 아무래도 기본라인에서 많이 변형되지 않는 스타일로 해마다 새로운 디자인이 리오더되어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유행을 쉽게 타지 않는 필수 아이템이기도 하다.

재킷과 코트, 니트처럼 아웃웨어로 코디되는 의상은 평소에 자기가 선호하는 브랜드의 옷으로 장만하고 그에 반해 좀 더 저렴한 가격의 청바지나 티셔츠를 매치해 시코노미를 코디할 수 있다.

또 다른 코디 방법으로는 저렴한 가격대의 의류 라인으로 일차적 코디를 완성하고 난 뒤 흔히들 말하는 명품 가방이나 스카프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된다.

고가의 명품은 경제적인 이유에서 여러모로 쉽게 구입 할 수 없는 아이템이기도 하지만 한번 구입하면 오래 들어도 유행을 타지 않고 엄마가 딸에게 물려주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A/S 면에서도 탁월한 뒷심을 발휘한다.

고가의 명품이라도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은 생각 외로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가장 저렴하게 사면서도 안전한 방법으로는 명품 제품의 본고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방법이 이다. 하지만 한국에서도 그에 못지않은 가격으로 명품을 구입 할 수 있는 방법은 조금만 신경을 쓰고 알아본다면 얼마든지 있다.

백화점의 세일기간이 그 첫 번째이지만 홈쇼핑이나 인터넷 매체를 이용하면 그 범위는 보다 광범위해진다.

언젠가 인터넷 상에서 판매되는 명품들의 90%가 가짜라는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그러나 대기업라인의 홈쇼핑에서 구입한다면 그 걱정은 줄여도 괜찮을 듯.

봄·가을 시즌은 여름·겨울 시즌보다 유독 짧은 관계로 옷을 구입해도 찜찜한 면이 없지 않다. 또한 지구 온난화 덕분에 뜨거웠던 여름이 하룻밤의 차이로 이렇게 차가워진 계절로 변하는 요즘 같은 날에는 시코노미의 패션이 경제적인 면과 패션의 욕구를 충분히 매워줄 것이라 생각한다.

소비자의 감각적 욕망을 만족시키며 ‘선택 수요의 시대’에 돌입한 지금, 시코너미로 천고 마비의 높은 가을 하늘을 숨 깊은 호흡으로 느껴보자. (자료제공: 아이스타일24 )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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