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F/W 록 시크, 디스코 룩에 빠져보자!

입력 2014-06-13 05:13   수정 2014-06-13 05:13

현 시대는 개성있는 스타일을 요구하지만 특정 유행에 구애 받으라 말하진 않는다.

생각해보면 09 F/W시즌을 정의하는 핫 아이템이란 것이 얼마나 많은가? 메탈릭, 스포티, 60년대, 80년대를 되짚어 보는 레트로 무드 등 방대한 양의 패션에서 적극적으로 스타일을 찾아 나서야만 한다.

그래서 요즘은 편하게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는 이들이 많아졌고 브랜드는 유행보다는 정체성 팔기에 여념 없게 되었다. 그만큼 다양성이 바로 지금을 지배하고 있는 트렌드의 핵심이다.

이번 시즌 다양한 트렌드 속에 꼭 짚고 넘어가야할 스타일이 바로 '록 시크’와 ‘디스코 룩’.

록스타. 그로테스크한 이미지가 강렬하게 인식되는 고스록의 황태자(?) ‘마릴린 맨슨’을 떠올리진 말자. 이보다는 모델 케이트 모스의 말 많고 탈 많은 연인, 피트 도허티를 떠올려보면 그 답은 훨씬 더 시크해지니.

"엥? 피트 도허티 스타일은 한물 간 거 아닌가요?"라며 중절모와 베스트, 스키니 진의 진부함을 운운하고 싶다면 영화 ‘트레인스포팅’의 이완 맥그리거의 스키니 진과 왠지 0사이즈일 것 같은 타이트한 티셔츠와 컨버스 스니커를 연상해보자.
 
그야말로 록의 산지이자 펑크부터 시작해 왠지 스타일리시한 저항문화를 갖고 있는 ‘브리티시스타일은 왠지 이럴 것 같아’ 라는 즉 단순 트렌드가 아닌 클래식처럼 느껴지지 않는가.

이렇듯 록 스타 무드는 어쩌다 나오는 ‘반짝 트렌드’가 아니라 하나의 고착된 패션경향으로 존재될 뿐이다. 록 스타 스타일을 원할 때 필요한 것은 바로 메시지가 담겨있는 그래피티 티셔츠와 베스트, 그리고 스키니를 빼놓지 말것.

◈ '록 스타’ 무드로 디스코 퀸 등극!

이번 시즌에는 디스코 마니아들이 좋아할 법한 스타일들이 런웨이에 훨씬 많이 등장했다. 보다 섹시하고 '블링 블링(Bling Bling)'이라는 비교적 신조어가 다분할 정도.

타이트한 골드 레깅스와 짧은 데님 서스펜드 쇼츠, 하이웨이스트의 팬츠들과 믹스된 풍성한 블라우스들은 글래머러스한 디스코 클럽을 연상시켰으니 말이다.

이와 같이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스타일을 어떻게 리얼 패션 월드로 데려왔을까? 생각보다 단순하다. 타이트한 팬츠와 메시지가 담긴 티셔츠 하나면 충분히 아주 베이식하고도 심플하게 록 스타 무드로 돌변할 수도, 디스코 퀸으로 등극할 수도 있으니까.

하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포인트 액세서리. 이것만큼은 메탈릭한 소재를 사용해야 지루해지지 않을 수 있다. 반짝이는 실버 펄이 가득한 옥스퍼드 슈즈나 골드, 실버로 번쩍이는 뱅글이라면 굳이 피어싱으로 가득한 얼굴이 필요하지 않게 될 것이다.

다소 강한 느낌으로 어필하고 싶다면, 록스타 혹은 디스코 퀸이 되어 보는 것이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 (자료제공: 아이스타일 24 )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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