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즘은 모든 여성의 당당한 권리다?

입력 2014-06-17 19:30  

결혼을 하게 되면 남성이나 여성 모두 동등한 성생할을 하게 된다. 물론 여성에게는 임신과 출산이라는 커다란 임무가 부여되어 있지만 그러나 성생활 자체에 남녀간의 큰 차이가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남성과 여성중 남성은 성생활을 할 때마다 이른바 오르가즘을 느끼는데 반하여 여성은 그렇지 못하다.

많은 경우는 아니지만 여성도 남성과 같이 매번 오르가즘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 반면 출산 이후 중년이 될 때까지 단 한번의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것은 한 마디로 성생활의 기쁨없이 의무적인 부부관계만 지속해왔다는 뜻이다. 

1966년 의사인 윌리엄 마스터스와 임상 심리학자인 버지니아 존슨은 인간의 성접촉을 1만번 이상 직접 관찰한 결과를 토대로 '인간의 성 반응(Human Sexual Response)'이라는 기념비적인 책을 출판하였다. 그런데 이 책에서 나타난  중요한 발견 중 하나가 여자만이 가지고 있는 성적 능력의 반복 오르가즘이다.

즉 전체 여성의 약 15-20%가 반복 오르가즘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보고였다.  남성들은 섹스 후에 몇 분에서 몇 십 분간 꼼짝 못하지만 여성들에게는 그런 무감응기가 없다는 것.

마스터스와 존슨은 음핵(clitoris)을 통한 오르가즘이 더 강하다는 사실을 기술하였다. 그 때까지는 수십 년 동안 '질을 통한 오르가즘만이 진정으로 성숙한 것'이라는 프로이드의 남성우위적인 이론이 우세하던 때였다. 그러나 이제는 여성의 음핵을 통한 자극만으로도 성적 기쁨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인간만이 아니라 일부 영장류도 음핵을 가지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동물세계의 암컷에게는 교접시 음핵을 통한 성적 흥분이나 오르가즘은 없고, 오직 수컷만이 성적으로 반응한다. 뿐만 아니라 여성의 성반응은 다른 포유류와는 달리 발정기가 없어서 언제 어디서나 섹스가 가능하다. 
 
생리 중에도, 임신 중에도, 출산 직후에도 섹스가 가능하다. 서로 마주 보고 성 관계를 할 수 있는 체위는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자세인데 이것도 음핵의 자극과 정신적인 안도감이라는 여자의 만족을 위해서인지도 모른다.  커다란 젖가슴, 튀어나온 엉덩이, 털이 거의 없는 매끈한 피부는 인간 여성만이 가진 특징이며, 여기에 여성들은 남자들에게는 없는 반복 오르가즘의 능력까지 가지고 있다. 성기능장애에까지 시달리고 있는 남자들에 비하면 오히려 여성의 성 반응은 창조주의 축복일 수 있다.

그러한 신체적인 장점을 갖고도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여성에게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성감향상을 위한 레이저 질성형수술이 그것이다. 이 수술은 성감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기관인 질과 골반의 해부학적 구조를 완전히 교정하여 질의 입구에서 깊은 곳까지 탄력을 회복시켜준다. 수술후 2~3개월 이후에는 성관계시 살아움직이는 질을 느낄 수 있다는 것.

리벨로클리닉(www.rebelloclinic.com) 모형진 원장은 "레이저 질 성형은 레이저를 이용하여 출혈과 통증을 최소화하였고 수술시 시야확보가 충분하며 주변장기의 손상우려가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수술시간이 2시간 이내로서 레이저를 사용하여 반영구적이고 지속적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수술을 통해 질 안쪽 근육까지 재배치하며 질을 수축하는데 필요한 질 주변을 감싸는 근육과 근막을 정확히 교정합니다. 수술이후 남여모두 만족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이 수술의 특징입니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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