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올해의 ‘마지막’ 신부가 되려면?

입력 2014-06-17 21:09   수정 2014-06-17 21:08


여자가 일생 중 가장 예뻐 보이고 싶은 날은 결혼식일 것이다. 새하얀 웨딩드레스, 화려한 메이크업, 액세서리 등으로 마음껏 자신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싶은 건 인지상정. 2009년의 막바지에 다다른 현재, 올해가 가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는 ‘마지막' 신부들의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은 극에 달했다.

피부 관리를 시작으로 그들의 ‘아름다운 신부 되기’ 프로젝트는 결혼식 전날 까지 계속된다. 특히 결혼식의 하이라이트 ‘웨딩드레스’를 위한 다이어트는 필수코스.

대부분의 웨딩드레스는 길이가 길고 허리라인부터 퍼지는 스타일이 많아 엉덩이나 허벅지 종아리 부분은 완벽하게 커버가 가능하다. 따라서 하체비만은 의외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문제는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팔뚝.

요즘 웨딩드레스는 ‘오프숄더'(어깨와 팔 라인이 모두 드러나는) 스타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우아하고 여성스러우면서도 날씬한 바디라인을 뽐낼 수 있는 오프숄더 드레스의 포인트는 단연 마른 팔뚝과 쇄골. 하지만 팔뚝이 굵어 슬픈 우리 여성들, 가슴에 걸쳐진 드레스와 겨드랑이 사이를 비집고 나온 군살덩어리를 어떻게 해결 할 것인가?

팔뚝은 하체와 함께 잘 빠지지 않는 부위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스트레칭이나 근육운동을 꾸준히 해도 잘 빠지지 않으며 슬림하게 만드는 것은 더욱 어렵다.

한동균성형외과 한동균 원장은 “팔뚝은 여름이 아니면 눈에 잘 띄지 않아 크게 살이 찌지 않는 이상 관리하기 힘들다. 또 살이 찌고 나면 운동으로 빼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따라서 웨딩드레스를 입어야 할 때와 같이 운동 없이 빠르게 지방을 없앨 수 있는 ‘PPC 지방 분해 주사’나 ‘지방 흡입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올 수 있다. 그러나 지방흡입의 경우, 팔에 멍이 들거나 2~3개월 압박복을 입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따라서 평소에 팔을 이용한 운동을 틈틈이 해 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팔뚝비만 예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날씬한 팔뚝을 위한 운동 법
몸 뒤쪽에 의자를 놓고 뒤로 팔을 뻗어 의자 위에 손을 올려놓는다. 이때 손 사이의 간격은 어깨 너비보다 조금 넓게 하고 손가락은 몸통 쪽으로 향한다. 무릎을 구부리고 상체를 곧게 편 상태에서 팔꿈치가 구부러질 때의 각이 90∼100° 될 때까지 상체를 내려준다. 숨을 들이쉬면서 내리고 올라오면서 내뱉는다. 12회 정도 반복한다.

의자를 몸 앞쪽 조금 떨어진 곳에 두고 한 손으로 의자를 짚고 다른 손에 덤벨을 쥔다. 팔꿈치를 움직이지 않고 아래팔이 마룻바닥과 수평이 되도록 덤벨을 몸 뒤쪽으로 어깨 높이만큼 올린다. 덤벨을 들어 올릴 때 숨을 내쉬고 내릴 때 숨을 들이 마신다. 양쪽 12∼15회씩 반복. 이 운동은 정확한 각도를 유지해야 팔의 모양이 예쁘게 잡힌다. 덤벨은 2㎏이 적당하며, 운동효과를 높이고 싶다면 횟수를 늘려간다.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준다
아침 기상 시, 피로가 축적되는 오후 시간, 그 외에도 수시로 기지개를 켜는 등 스트레칭을 한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을 뿐더러 효과도 크다. 항상 아래를 향해 있는 팔을 위로 뻗어주는 스트레칭은 체내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언제, 누구와, 어디서, 어떻게 할지 본인도 타인도 모르는 결혼. 따라서 1월의 첫 신부가 되던 12월의 마지막 신부가 되던 결혼식장에서 아름답고 싶다면 몸매 정도는 평소에 관리해 두자. “평소에 관리하는 게 그렇게 쉬워?”라고 말하는 여성들. 군살을 가리느라 동분서주할 자신을 상상해 보라. 웨딩드레스를 제대로 입을 기회는 일생에 단 한 번 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사진출처: 영화 '신부들의 전쟁', '섹스 앤더 시티'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조수란 기자 whtnfks@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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