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파티 룩’ 키워드… 섹시·시크·로맨틱

입력 2014-06-19 05:12   수정 2014-06-19 05:12

2009년을 두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요즘, 거리는 벌써부터 연말 분위기로 들뜨고 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는 뭘 입지? 망년회는 어떡해? 연말 파티 룩이라고 하면 왠지 부담스럽고 평소에 입지 않는 무언가 특별함을 기대하고 고민한다.

너무 막막하다면 우선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스타일의 패션 아이콘을 정해보자. 파티 룩의 컨셉은 섹시, 시크, 로맨틱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 이효리의 섹시한 캐주얼 룩

파티 룩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섹시한 컨셉을 떠올리게 된다. 한번 입고 옷장에 그대로 둘 의상을 내년에 또 활용하겠다라는 마음은 버리자. 매년 유행은 달라지는 법! 거금을 들여 구입한 의상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평소에도 입을 수 있고 부담스럽지 않는 연출이지만 남들과는 다른 무엇가는 표현하고 싶을 때는 효리 스타일을 파헤쳐 보자. 평소에 입을 수 있는 스키니 팬츠와 타이트한 핏감의 티셔츠 그리고 추위에 대비해 글래머러스한 짧은 패딩 점퍼를 함께 매치해보자.

또한 올 겨울은 싸이 하이 부츠나 페이턴트 소재의 킬힐 부츠를 빼놓을 수 없다. 마지막으로 빅 사이즈의 반짝이는 메탈 소재의 아이템으로 어반 캐주얼 섹시 룩을 완성시킨다.

● 서인영의 세련된 블랙 시크 룩

파티에서 튀고 싶다면 세련된 ‘블랙 시크 룩’으로 연출해보자. 블랙 컬러는 상황에 따라 얌전해 보일 수도 화려해 보일 수도 있는 마법과 같은 컬러다.

‘블랙’하면 떠오르는 셀럽 아이콘은 바로 서인영! 그녀가 블랙 컬러를 사랑하는 이유가 있다.

블랙 컬러 아이템에 블링블링한 스팽글 장식과 럭셔리해 보이는 퍼(fur)소재의 코트를 매치하고 메탈릭한 소재의 레깅스와 스터드 장식의 부티 부츠를 매치한다면 당신이 시크하면서 세련된 파티퀸으로 거듭날 수 있을 듯.

● 이민정의 여성스럽고 로맨틱한 룩

어디에서나 사랑스럽고 여성스럽게 연출하고 싶은 여자들의 공통된 마음은 당연지사.

이번 파티 룩에는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있는 원피스를 골라보자. 리본 장식은 어떠한 아이템나 소재를 여성스럽고 사랑스럽게 승화시킨다. 특히 원피스 아이템과 불투명 컬러의 스타킹을 소녀스럽게 매치 시켜 여성스러움을 강조한다.

모노톤 컬러와 핑크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센스있는 선택. 상큼한 핫 핑크 컬러의 포인트 장식이 있는 원피스에 화사한 컬러의 코트를 매치한다. 여기에 자연스러운 프릴장식 디테일의 부티 부츠와 깔끔한 화이트 큐빅 귀걸이를 연출하면 당신은 연말파티의 가장 사랑스러운 여인이 될 것이다. (자료제공: 오가게)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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