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아이 러브 유

입력 2014-06-19 05:08   수정 2014-06-19 05:08

세계적인 골프스타 타이거 우즈와 로레나 오초아는 물론 그 외 국내외 프로골퍼들을 보면 라운드 도중 바나나를 먹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때문에 프로골퍼들의 골프백에는 물과 함께 늘 바나나가 비상식량으로 담겨있기 마련. 한 때 일본에서는 아침 바나나 다이어트 열풍이 불기도 했다.

손으로 벗겨내기만 하면 손쉽게 섭취가능하고 맛도 좋아 일반인들에게도 사랑받는 바나나.
바나나는 어떤 매력을 지닌 과일일까.

◇ 맛도 좋고 영양도 만점

바나나는 따고 난 후 익어가는 '후숙' 과정 중 과육의 복잡한 구조가 풀리거나 분해되면서 그 성분이 포도당, 과당 등으로 바뀌는 과일. 이때 단맛이 더해지고 체내 흡수율은 높아지며 탄닌 함량은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껍질에 주근깨가 있는 바나나가 맛뿐 아니라 영양도 높다. 또한 바나나에 많이 함유된 비타민 B6는 수용성 비타민의 일종으로 단백질 대사와 세포성장에 관여하므로 면역증강에 중요한 성분.

때문에 감기 예방은 물론 강한 항산화 작용이 다른 과채류에 비해 가장 강력하다. 그래서 '맛있으면 바나나' 뿐만 아니라 '영양하면 바나나'라고도 불린다.

◇ 다이어트에 좋은 바나나

바나나는 밥에 비해 칼로리가 훨씬 낮으면서 지방이 거의 없기 때문에 밥 대신 먹을 경우 다이어트에 좋다.

뿐만 아니라 단맛이 강하지만 다른 과일의 1/3정도로 혈당지수가 낮아서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체지방을 감소시키는데도 효과적.

또한 바나나의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질인 펙틴은 점성이 높아 위장 내 음식물 이동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유도함으로써 체중감량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즉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섭취량을 조절하기 쉬운데다가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미네랄도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섭취량만 잘 조절하면 다이어트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것.

◇ 변비에 잘 익은 바나나로 해결

바나나는 식이섬유와 펙틴이 많아서 변비에 좋은 과일이다. 그러나 변비에는 반드시 잘 익은 바나나를 먹도록 해야 한다. 덜 익은 바나나에는 탄닌 성분이 많아서 민감한 사람의 경우 오히려 변비를 악화시키거나 소화불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반면 잘 익은 바나나에는 탄닌 성분이 사라지게 되므로 변비 뿐 아니라 설사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 어떤 사람이 먹으면 좋을까?

바나나 속에 다량으로 함유된 칼륨. 칼륨은 체내의 노폐물과 염분 즉 나트륨을 배출하는 작용을 하여 우리 몸을 한층 맑게 해준다. 체내 나트륨과 칼륨의 균형은 건강한 신체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테헤란로 점 최경희 부원장은 "바나나 속에 함유된 칼륨은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시키고 혈압상승을 억제하여 고혈압을 비롯한 뇌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데 절대적인 도움을 준다. 때문에 바나나는 평소 짜게 먹거나 고혈압, 뇌졸중환자,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 커피를 자주 마시거나 인스턴트 음식을 즐기는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식품이다"라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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