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의 계절 겨울이 돌아왔다.
누구나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멋과 보온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부츠에 눈이 가기 마련. 특히 무릎까지 올라오는 ‘싸이하이부츠’에 대한 여자들의 열망은 식을 줄을 모른다.
하지만 섹시하게, 멋스럽게 연출하여 겨울의 패션을 살리고자 하는 ‘싸이하이부츠’를 신자니 종아리와 허벅지의 살들이 밀려 올라가 신발을 쪼여온다. 그렇다고 ‘핫 아이템’을 단숨에 포기하기에는 아까운 것이 사실. 허벅지와 종아리 살을 줄이고 멋스럽게 부츠를 연출할 수 있는 방법, 무엇이 있을까?
에스디올 피부클리닉 이수연 원장은 “겨울이 되면 많은 여성들이 부츠를 신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허벅지와 종아리 등 다리에 대한 고민이 많아진다”며 “부츠가 다리의 결점을 커버해주기도 하지만 반대로 하체 비만인 사람들은 신는 것 자체를 꺼리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원장은 “하체의 살을 빨리 빼기 위해 잘못된 상식을 행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럴 경우 오히려 하체의 근육을 발달시켜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조언했다.
▣ 잘못된 상식은 하체비만의 적
맨다리로 다니면 살이 빠진다? NO!
맨살을 노출하면 몸이 차가워지고 기초 대사율이 떨어져 먹은 음식의 대부분이 지방으로 축적된다. 또한 혈액순환도 나빠지고 다리가 붓는 현상이 더 많이 나타날 수도 있다.
맥주병으로 종아리를 밀면 얇아진다? NO!
맥주병으로 밀거나 랩으로 감으면 다리의 붓기를 일시적으로 줄일 수는 있지만 잠시 날씬해진 것처럼 보일 뿐 지방을 분해하거나 근육을 작게 만들지 않는다. 즉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무리가 가는 것이 사실.
다리 운동을 많이 해야 살이 빠진다? NO!
운동 종목에 따라 다르며 유산소 운동이 아닌 무산소 운동을 하면 오히려 종아리 근육이 발달될 수가 있다. 무리한 근육운동보다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마사지를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 다리를 날씬하게 하는 마사지 법
1. 한쪽 다리를 펴고 그 위에 다른 쪽 다리를 얹는다.
2. 얹은 다리의 발가락을 엄지발가락에서 새끼발가락까지 엄지와 중지로 차례차례 천천히 주무른다.
3. 발가락을 두 엄지로 충분히 지압한다.
4. 한 손으로는 엄지발가락을 뒤로 꺾어 쥐고 다른 손 바닥으로는 복숭아뼈 아래에서부터 발바닥까지 마찰한다.
5. 발가락 전부를 한 손으로 앞뒤로 꺾는다.
6. 발가락을 잡고 발목을 중심으로 돌린다.
7. 반대쪽 발도 마찬가지로 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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