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보다 치명적인 변종플루 등장 사실?

입력 2014-06-19 06:39  

지구촌을 공포로 몰아간 신종플루보다도 더 치명적이면서 확산 속도가 빠른 변종 플루가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변종플루는 3가지 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합쳐진 것이며 폐렴을 일으켜 감염자를 수 일 내로 사망에 이르게 한다.

이 변종플루로 인해 현재 동유럽 우크라이나에서는 지금까지 18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감염자수는 무려 100만 명 이상. 앞으로  사망자 숫자도 빠르게 늘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문가들을 동원해 이 바이러스의 실체를 규명하고 있는중이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변종 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자 국제사회에 구호를 요청했다. 한편 우크라이나 빅토르 유셴코 대통령은 직접 TV에 출현해 변종 플루의 위험을 경고했다.

그러나 세계보건기구 WHO는 자체 분석결과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바이러스는 변종의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WHO는 변종플루가  신종플루 백신 생산에 사용된 바이러스와 유사하며 현 시점에서 기존의 백신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변종플루 부인 발표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인근 동유럽 국가는 물론 전세계 각국의 보건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생활팀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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