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가 피부미인을 만든다?

입력 2014-06-19 07:32  

지난 막걸리 유통을 통계한 결과 막걸리 판매량이 와인의 판매량을 뛰어넘었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우리 고유의 술 막걸리는 가격도 저렴하면서 몸에도 좋은 점이 재조명되면서 젊은 층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막걸리의 다양한 연구와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 구수하고 톡 쏘는 맛이 일품인 막걸리에 과일즙이나 요구르트를 함께 곁들여 마시는 빛깔 고운 막걸리 칵테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막걸리는 쌀과 누룩으로 순수한 미생물에 의해 자연 발효시킨 자연식품으로 알코올 도수가 6% 정도로 맥주나 소주보다 약해 적당량 마셨을 때 신체에 주는 부담이 작다. 또한 막걸리에는 발효과정 중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효모 등 필수 아미노산이 10여 종 함유되어 웰빙주라고도 불리고 있다.

막걸리는 피부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일본에서도 웰빙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막걸 리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이 있을까.

√ 풍부한 비타민
막걸리에는 단백질과 비타민 B 복합체가 있어 피부색과 근육건강을 유지해 주며 피부재생을 촉진시켜준다. 뿐만 아니라 알맞게 들어 있는 알콜 성분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해서 체내에 축적된 피로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피부색을 밝게 가꿔준다.

√ 혈액순환 촉진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막걸리는 피부세포의 순환을 도와 트러블을 예방하고 노폐물을 제거해 피부색을 투명하게 해주며 영양 공급이 원활하도록 도와준다.

√ 바르는 막걸리
막걸리를 이용한 피부마사지는 체중유지를 돕고 피로완화와 피부재생 등의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고려왕실에서 마시던 막걸리를 복원시킨 고농축 된 막걸리 ‘이화주’를 이용해 마사지한다. 이화주에 들어 있는 비타민은 피로 완화와 피부재생 등의 효과가 있으며 트립토판과 메티오닌 같은 필수아미노산은 체중유지를 돕고 몸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다.

√ 요구르트 유산균의 10배
맛코리 라는 이름으로 일본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은 막걸리는 일반 막걸리 페트병이 700~800mL인 것을 고려할 때 막걸리 한 병에는 700억~800억 개의 유산균이 있다. 이것은 일반 요구르트 65mL(1mL당 약 107마리 유산균 함유)짜리 100~120병 정도와 맞먹는다.  유산균이 장에서 염증이나 암을 일으키는 유해 세균을 파괴하고 면역력을 강화한다. 이러한 막걸리는 피부색이 투명해지고 기미, 주근깨를 예방해주는 좋은 술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거울피부과 성형외과 신문석 원장은 “막걸리는 식이섬유 덩어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막걸리 성분 중에서 물(80%) 다음으로 많은 것이 식이섬유(10% 안팎)이다. 막걸리 한 사발에는 같은 양을 두고 식이음료에 비해 100~1000배 이상 많은 식이섬유가 들어 있다. 식이섬유는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 원장은 “아무리 몸에 좋은 술인 막걸리도 엄연한 술이므로 과하게 마시게 된다면 피부가 건조해져 푸석푸석해진다. 또한 알코올에 의한 열 발생으로 인하여 피지분비가 왕성하게 되어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이현아 기자 hyu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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