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카펫 주인공 스타보다 애완견?

입력 2014-06-19 08:46   수정 2014-06-19 08:45


2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9년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즈(MAMA)' 레드카펫에서 권지용이 애완견과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권지용의 애완견의 이름은 '가호'로 레드카펫에 등장하기 전 부터 자신의 미니홈피에 사진을 공개하며 애완견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 연예인이 애완견을 데리고 레드카펫을 밟은 것은 흔치 않을 일이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이미 익숙한 일.

많은 헐리웃 스타들이 자신이 아끼는 애완견을 데리고 시상식에 등장했다.

◇ 그렇다면 자신의 애완견과 시상식을 찾은 헐리우드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시상식에서 애완견을 많이 데리고 나온 스타는 단연 페리스 힐튼이다. 그는 자신의 강아지를 예뻐하기로 유명한 스타다. 그는 시상식 뿐만 아니라 쇼핑을 가거나 운동을 갈 때 에도 강아지를 많이 데리고 다닌다.

그의 애완견은 치와와로 팅커벨이 유명하며 2008년 11월 방한을 인연으로 한국에서 강아지를 한 마리 데리고 가 '김치'라 이름 지었다. 파파라치 사진들을 보면 그가 강아지를 안고 있는 모습을 자주 발견 할 수 있다.  그와 심플라이프에 같이 출연한 니콜리치도 강아지를 좋아하는 스타로 시상식에 애완견을 데리고 나온적이 있다.

가수와 연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제시카 심슨도 자신의  애완견 데이지를 시상식에 많이 데리고 다녔다. 이 강아지는 제시카의 전 남편 닉이 생일선물로 준 강아지다. 그도 각종 시상식에 자신의 애완견을 데리고 다니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었다.

그외에도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빌보드 시상식에서 자신의 애완견인 '치치'를 데리고 나왔다. 앨튼존과 데이비드퍼니시, 셀마 블레어, 제시카 바엘 등이 각종 시상식에 자신의 애완견을 시상식에 데리고 나온 바 있다.

이들의 이러한 행위는 애완견에 대한 과도한 애정인지 시선을 끌기 위한 단순한 쇼맨쉽인지 알수 없으나 이유야 어찌됐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사실처럼 보인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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