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더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벨트 코디'

입력 2014-06-19 10:42   수정 2014-06-19 10:42

2009년도 봄, 굵은 벨트가 한창 유행했던 것을 기억하는가.

가느다란 허리에 자신감이 넘치던 사람은 손 한 뼘쯤 되는 벨트를 원피스 위에 두르고 다녔고 흰 셔츠 위에 까만 벨트를 늘어지게 메고 다니기도 했다.

이렇듯 허리에 바지를 고정시켜주는 획일적인 디자인뿐이었던 벨트들이 새로운 디자인에 날개를 달고 찾아온 것이다.

❏ 코트 & 벨트

코트를 구입할 때 딸려오는 같은 소재의 벨트도 있지만 이제부터 다른 소재, 다른 컬러의 벨트를 착용해 보자. 이는 허리를 잘록하게 들어가 보이게 연출해주며 키가 커보이는 효과를 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의 잇 아이템이기도 하다.

모직 소재 코트의 경우 가죽 소재의 벨트가 가장 좋고, 무광택 폴리에스테르 소재 코트의 경우 같은 소재의 벨트가 가장 좋다.

코트의 두꺼운 옷감 때문에 얇은 벨트를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지안 프랑코 페레, 구찌, 빅터 앤 랄프, 니나리찌 등에선 와이드한 벨트를 매칭하기도 했다. 이는 ‘청담동 며느리 룩’보다 좀 더 활동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에 벨트를 매칭하기 전 전체적인 스타일을 파악한 뒤 선택한다.

❏ 원피스 & 벨트

이번 시즌 원피스에 벨트를 둘러보자.

돌체앤 가바나처럼 커튼에 걸려야 할 테슬을 허리에 두르거나 벨트를 손으로 묶어 연출하는 것도 좋다.

허리 줌을 한번 두르고 남은 여분은 허리에 대충 끼워 넣어보자. 스타일은 자기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니 남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벨트를 메라는 법은 없기 때문이다.

❏ & 벨트

사실 요즘 젊은 사람들 중 상의를 바지나 스커트 안에 넣어 입는 사람은 드물다.

날씬한 사람이 아니면 소화해내기 힘든 점도 있지만 요즘 옷들은 밑위가 짧게 나오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하지만 바지에는 여전히 벨트 고리가 달려 나오고 옷가게에는 스타일리한 벨트가 끊임없이 등장한다.

에트로는 이번 시즌 골반까지 내려오는 배기팬츠에 얇은 가죽 벨트와 루즈한 저지티셔츠, 니트를 매치해 선보였다. 디스퀘어드 2에서는 보이진이나 면팬츠에 벨트, 셔츠와 청자켓, 퍼 조끼 등을 레이어드 했다.

사실 기본 아이템만 갖추고 있다면 매 시즌 옷걱정 없이 스타일을 연출해 낼 수 있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벨트하나가 전체적인 스타일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에 디자이너들이나 스타일리스트들은 아주 작은 소품 하나에도 신중을 가하는 것이다.

이렇듯 나만의 기본 아이템을 갖추고 이번 겨울 스타일리시하게 나는 것은 어떨까? (자료제공: 아이스타일 24)

한경닷컴 bnt뉴스 이지현 기자 jihyu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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