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후 3달, 가장 알차게 보내는 법?

입력 2014-06-20 12:57   수정 2014-06-20 12:56

수능이 끝나고 벌써 2주가 지났다. 고3 수험생들은 수능을 위해 하루하루 공부와 씨름했던 지난 날을 뒤로하고 3월 입학까지 약 3개월 정도 남은 시간을 어떻게 알차고 보람되게 보낼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 기간을 활용해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한다. 운전면허증을 따거나 그동안 즐기지 못했던 취미생활을 맘껏 즐기거나...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많이 하는 것이 바로 교복사이로 불룩 튀어나온 살들과의 이별을 위해 다이어트에 돌입하거나 성형을 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것이다.

좀 더 성숙하고 멋진 모습으로 대학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에 그동안 콤플렉스라고 느꼈던 부분들을 고치고자 병원을 찾는 것. 예비 대학생들은 쌍꺼풀 수술과 코 수술뿐만 아니라 주걱턱, 돌출입과 같은 윤곽수술도 많이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얼마 전 수능이 끝나고 돌출입 수술을 받은 김희연(19세, 가명) 씨는 "평소 돌출된 치아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개그맨 오지헌 처럼 잇몸이 많이 드러나는 편이고 치아도 약간 돌출되어 있어서 평소 '여자 오지헌'이라고 놀림을 많이 받았다"라고 고백했다.

김 씨는 "고등학교 때는 공부하느라 외모에 신경 쓸 겨를이 없었으나 대학교 때는 남자들도 좀 만나고 예쁘게 꾸미고 다니고 싶다. 그래서 수능이 끝나면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이 돌출입 수술이었다"라고 말했다.

사실 돌출입이나, 주걱턱 수술 등은 쌍꺼풀 수술이나 코 수술에 비해 회복기간이긴 편이다. 따라서 수능이 막 끝난 11월 즘이나 방학 때 수술 받는 것이 제일 좋다. 특히 돌출입이나 주걱턱, 무턱 수술은 얼굴의 윤곽을 바로 잡아주기 때문에 이미지가 180도로 달라지는 수술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

돌출입 수술은 위, 아래 모두 4개의 치아를 뽑고 이 공간으로 필요한 만큼의 절골을 통해 치아와 잇몸을 통째로 후방으로 이동해 고정한다. 주걱턱 수술은 턱이 나와보이는 아래턱만 교정하는 수술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사실은 나와있는 아래턱에 비해 들어가 있는 위턱을 함께 교정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턱과 위턱을 함께 수술하는 양악수술을 진행한다.

BK동양성형외과 홍성범 원장은 "돌출입 수술의 경우 입 구조에 대한 정밀한 분석과 많은 지식과 경험이 요구된다. 또한 수술 난이도가 높으며 정확하고 안정적인 수술기법을 요구하기 때문에 이를 제대로 시행하는 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걱턱이나 돌출입 수술의 경우는 신중을 기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수술을 결심한 후 실제 수술을 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게 되므로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수민 기자 sumini@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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