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렉 볼드윈 “연기에 흥미 잃었다” 은퇴 고려

입력 2014-06-23 17:07  

'내 남자는 바람둥이', '진주만' 등에 출연했던 美 유명배우 '알렉 볼드윈'(51)이 은퇴를 고려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11월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드윈이 최근 한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연기에 흥미를 잃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화는 내 삶의 일부이고 30년 동안 연기를 해왔지만 아직 더 해야할 시간이 많다"고 연기에 대한 애착을 보여 왔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어 그는 미국의 '플레이보이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출연중인 30락의 종방연에서 은퇴를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알렉 볼드윈은 1980년대 TV시리즈로 데뷔, 1988년 영화 '비틀주스'의 '아담'역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영화 50여 편에 출연하며 에미상, 골든글로브 상을 수차례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는 '30락'으로 코미디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제82회 아카데미시상식의 공동사회자로 내정됐다.

한경닷컴 bnt뉴스 박영주 기자 gogogirl@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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