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질 있는 여자가 '지성'인?

입력 2014-06-24 20:04   수정 2014-06-24 20:03

TV는 물론 길거리나 주변에도 피부좋은 사람들이 넘쳐나고 있다.

피부는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방법으로 손질해야만 고와지는 것. 그런데 이 피부 타입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때문에 매일 부지런히 피부 손질을 하는데도 화장이 잘 받지 않고 트러블이 끊이지 않는다면 자신이 피부타입을 잘못 알고 있는지에 대해 의심해봐야 한다.

피지분비가 적어 쉽게 거칠어지는 피부를 건성피부, 피지분비가 많아 얼굴이 번들거리는 피부를 지성피부라고 한다. 때문에 피부타입을 구분하려면 건조한가, 유분이 많은가를 살펴보는 것이 기본.

∎ 각질 생기고 얼굴 당기면 '지성피부'

흔히 각질이 생기고 얼굴이 당기면 '건성피부'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지성피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우리 얼굴 피부 중에서 가장 건조한 곳(기름기가 적은 곳)이 눈꺼풀 주위이고, 가장 기름기 많은 곳이 티 존(T-ZONE)부위다. 그런데 세안 후 눈 주위가 당기고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대부분 티 존 부위에서 그런 현상이 생기는 것만 보아도 지성피부에 대한 판단이 가능하다.

또한 각질이란 피부의 가장 바깥 부분에 위치한 죽은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는 얇은 막인데 이와 같은 각질은 가벼운 습진이나 염증만 있어도 일어나게 된다. 일반적으로 지성도가 높은 부위에서는 기름(피지)의 산성도에 의해 '지루성' 습진이라고 하는 습진성 질환이 잘 생긴다.

그 결과 각질이 일어나게 되며 피부로 분비되는 피지가 각질처럼 보이게 된다.

지성피부가 세안 후에 당기는 느낌이 드는 것은 여름 장마철에 비에 젖었던 가죽 구두를 말리면 쭈글쭈글 해지면서 신발이 조이는 것에 비유할 수 있다.

평소 피지분비에 의해 충분히 늘어나있던 피부에서 비누 세안을 하게 되면 기름기가 제거되고 세안으로 인해 피부에 공급되었던 수분이 증발하면서 피부가 조이게 된다.

사람의 피부나 동물의 가죽과 같은 이치로 수분 증발 후에는 조이는 느낌을 주면서 쭈글쭈글 해지는 것.

핫요가 및 건강뷰티 전문업체 14일동안(www.2week.co.kr) 명동 점 허정미 원장은 "가죽신의 경우 인위적으로 왁스칠을 해주면 탄력을 회복하지만 살아있는 우리 피부에서는 피지선에서 피지를 생산하므로 인위적인 기름기를 바를 필요가 없다. 다만 수분을 공급해 줄 수 있는 스킨로션이나 모이스춰라이징 로션정도만 발라주면 충분하다. 자신의 피부를 건성으로 잘못알고 유분이 많은 영양크림이나 에센스 등을 사용하게 되면 피부를 더 지성화 시켜 좋지 않고 여드름을 유발 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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