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신체기관은 태어날 무렵 불완전하던 것이 점차 형태를 갖춰 완성돼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여기에 딱 하나 예외가 있다면 바로 '피부'들 수 있다.
아기들의 피부는 경이롭다. 아기들은 7일마다 새로운 피부로 바뀌기 때문에 늘 탄력 있고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피부 재생주기는 점점 늘어나고 70대 노인의 경우 평균 4~6주에 달하게 된다.
피부 위에는 세월을 거듭하면서 많은 흔적들이 생긴다. 그래서 유아기에 대한 어떤 추억 못지않게 '그때 그 시절'의 피부를 되찾고 싶은 욕망은 간절할 것.
피부를 괴롭히는 적은 도처에 널려있다. 사춘기에 들어서면 최대의 적인 '여드름'이 버티고 있는데 여드름은 피부 속의 피지선과 연결된 관을 장애물이 막을 때 생긴다. 막힌 피지는 리파아제라는 지방분해효소를 분비하는 세균의 증식 토양이 된다.
이 때 지방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진 지방산이 피지선을 자극해서 부풀어 오른 것이 여드름이다. 어떤 동물보다도 피지선이 많기 때문에 여드름은 주로 인간의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시기가 지나면 피부는 '주름'이라는 공포에 시달리게 된다. 얼굴에서 인지되는 노화현상의 90%는 다름 아닌 햇빛 때문. 햇빛은 잔주름과 굵은 주름, 얼룩덜룩한 반점, 피부 늘어짐 등을 일으키고 피부를 두껍게 만든다.
햇빛 중에서도 우리가 꼭 피해야 할 것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조금 짧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의 파장은 200~400나노미터인데 파장이 짧으면 단위 시간당 피부를 때리는 횟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더 많은 에너지와 더 많은 위험을 내포하게 된다. 노화된 피부는 죽은 각질 세포의 축적 때문에 더욱 탁하고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악순환을 거듭한다.
피부의 전성기가 아기 시절이고 노화가 너무 빨리 찾아온다는 사실은 못내 아쉬운 점. 그러나 피부를 자극하는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대처한다면 오랜 기간 '아기 같은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그리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다.
그렇다면 평소 피부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
1. 하루에 물을 8잔 이상 마신다
이상적인 수분함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물은 체내의 수분 보충뿐 아니라 체내 속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2. 표정 관리가 곧 주름살 관리
눈이 나빠 미간을 찡그리면 눈가나 미간에 잔주름이 생기고 아랫입술을 깨무는 버릇이 있다면 입가에 주름이 생긴다. 온화한 표정관리로 필요 없는 주름은 만들지 말자.
3.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밤 10시에서 새벽 4시 사이의 피부는 세포의 신진대사가 높아지며 낮보다 약 10배 정도 활동적이다.
각질화 된 세포들이 피부에서 떨어져 나가기 위해 더욱 빨리 피부 표면으로 이동하며 세포는 재생과 DNA 회복과정을 가속화 시킨다. 또한 밤 동안에는 빛이 없기 때문에 자연적인 독소 방지제인 멜라토닌을 방출하므로 밤은 피부를 위해서는 최적의 조건. 그러므로 잠을 충분히 자면 다음날 아침, 맑고 투명한 피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4. 아름다운 목선 만들기
지나치게 높은 베개 보다는 목선과 등이 일직선이 되는 것을 사용한다. 목, 어깨, 척추를 곧게 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제림성형외과 정재영 원장은 "아름다운 목선을 만드는 일은 매끄러운 피부는 물론 작은 얼굴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라고 조언한다.
이외에도 스킨케어 시에는 목 주위에도 수분, 영양 크림을 발라준다.
5. 티슈보다는 퍼프나 면봉을 이용해라
티슈 사용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 주름을 형성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부에 자극이 적은 퍼프나 면봉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영화 '맘마미아'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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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들의 피부는 경이롭다. 아기들은 7일마다 새로운 피부로 바뀌기 때문에 늘 탄력 있고 뽀송뽀송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피부 재생주기는 점점 늘어나고 70대 노인의 경우 평균 4~6주에 달하게 된다.
피부 위에는 세월을 거듭하면서 많은 흔적들이 생긴다. 그래서 유아기에 대한 어떤 추억 못지않게 '그때 그 시절'의 피부를 되찾고 싶은 욕망은 간절할 것.
피부를 괴롭히는 적은 도처에 널려있다. 사춘기에 들어서면 최대의 적인 '여드름'이 버티고 있는데 여드름은 피부 속의 피지선과 연결된 관을 장애물이 막을 때 생긴다. 막힌 피지는 리파아제라는 지방분해효소를 분비하는 세균의 증식 토양이 된다.
이 때 지방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진 지방산이 피지선을 자극해서 부풀어 오른 것이 여드름이다. 어떤 동물보다도 피지선이 많기 때문에 여드름은 주로 인간의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여드름으로 고민하는 시기가 지나면 피부는 '주름'이라는 공포에 시달리게 된다. 얼굴에서 인지되는 노화현상의 90%는 다름 아닌 햇빛 때문. 햇빛은 잔주름과 굵은 주름, 얼룩덜룩한 반점, 피부 늘어짐 등을 일으키고 피부를 두껍게 만든다.
햇빛 중에서도 우리가 꼭 피해야 할 것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조금 짧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의 파장은 200~400나노미터인데 파장이 짧으면 단위 시간당 피부를 때리는 횟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더 많은 에너지와 더 많은 위험을 내포하게 된다. 노화된 피부는 죽은 각질 세포의 축적 때문에 더욱 탁하고 얼룩덜룩하게 보이는 악순환을 거듭한다.
피부의 전성기가 아기 시절이고 노화가 너무 빨리 찾아온다는 사실은 못내 아쉬운 점. 그러나 피부를 자극하는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대처한다면 오랜 기간 '아기 같은 피부'를 유지하는 것이 그리 불가능해 보이진 않는다.
그렇다면 평소 피부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을 해야 할까?
1. 하루에 물을 8잔 이상 마신다
이상적인 수분함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하루 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물은 체내의 수분 보충뿐 아니라 체내 속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역할을 한다.
2. 표정 관리가 곧 주름살 관리
눈이 나빠 미간을 찡그리면 눈가나 미간에 잔주름이 생기고 아랫입술을 깨무는 버릇이 있다면 입가에 주름이 생긴다. 온화한 표정관리로 필요 없는 주름은 만들지 말자.
3. 충분한 수면을 취하도록 한다
밤 10시에서 새벽 4시 사이의 피부는 세포의 신진대사가 높아지며 낮보다 약 10배 정도 활동적이다.
각질화 된 세포들이 피부에서 떨어져 나가기 위해 더욱 빨리 피부 표면으로 이동하며 세포는 재생과 DNA 회복과정을 가속화 시킨다. 또한 밤 동안에는 빛이 없기 때문에 자연적인 독소 방지제인 멜라토닌을 방출하므로 밤은 피부를 위해서는 최적의 조건. 그러므로 잠을 충분히 자면 다음날 아침, 맑고 투명한 피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4. 아름다운 목선 만들기
지나치게 높은 베개 보다는 목선과 등이 일직선이 되는 것을 사용한다. 목, 어깨, 척추를 곧게 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제림성형외과 정재영 원장은 "아름다운 목선을 만드는 일은 매끄러운 피부는 물론 작은 얼굴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이다"라고 조언한다.
이외에도 스킨케어 시에는 목 주위에도 수분, 영양 크림을 발라준다.
5. 티슈보다는 퍼프나 면봉을 이용해라
티슈 사용은 피부에 자극을 주어 주름을 형성하게 할 수 있으므로 피부에 자극이 적은 퍼프나 면봉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영화 '맘마미아'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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