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 맨유에서 이대로 떠나는가

입력 2014-06-26 14: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윙어 루이스 나니가 팀에서 떠나게 될지도 모른다.

12월23일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아르헨티나 출신 윙어 앙헬 디 마리아를 영입하기 위해 나니를 벤피카에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벤피카와 에버턴의 유로파리그 조별 4차전 경기를 관전하는 경기에서 디 마리아의 활약을 보고 그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하고자 결심한 것이다.

'데일리 메일'은 퍼거슨 감독이 디 마리아를 영입하기 위해 나니에 900만  파운드(약 170억 원)를 얹어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퍼거슨 감독이 맨유의 여러 선수 중 나니에게 더 이상 기회를 주지 않겠다는 의미와 일맥 상통한다.

나니는 2007년에 맨유에 입단하고 호날두와 함께 맨유의 측면 공격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 하지만 지나친 개인 플레이로 인해 맨유의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올 시즌 들어 그는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에서 골까지 성공시키며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을 기대했지만 점점 발전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결국 안토니오 발렌시아에게 주전자리를 내주게 됐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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