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1위?

입력 2014-06-26 21:10   수정 2014-06-26 21:09

요즘 추운 연말을 따뜻하게 보내고자 하는 연인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새해를 함께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당연지사. 한 해의 마지막 날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 연인들의 사랑을 더욱 따뜻하게 덥혀줄만한 장소로는 어디가 적당할까?
 
현재 교제 중이거나 결혼한 남녀를 대상으로 ‘12월31일 가고 싶은 장소’에 대해 살펴봤다.
 
# 2009년 마지막 날, 연인과 함께 하고 싶은 장소는?
12월31일 연인과 함께 하고 싶은 장소로  남성 33%, 여성 31%가 ‘종각에서 제야의 종소리 듣기’를 꼽아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남성은 ‘둘만의 안락한 공간(29%)’, ‘설원의 스키장(21%)’, ‘서울타워 또는 스카이라운지 야경(7%)’, ‘인기가수의 콘서트(6%)’, ‘기타(4%)’ 등을 선호했다.

여성의 경우 ‘서울타워 또는 스카이라운지 야경(28%)’, ‘인기가수의 콘서트(17%)’, ‘설원의 스키장(15%)’, ‘둘만의 안락한 공간(6%)’, ‘기타(3%)’의 순으로 나타났다. 
 
# 2010년 첫 날, 연인과 함께 하고 싶은 장소는?
2010년 1월1일 연인과 함께 하고 싶은 장소로 남성 68%, 여성 82%가 ‘바다에서 일출 보기’를 꼽았다.
 
일반적이긴 하지만 대다수의 남녀가 ‘연인과 제야의 종소리를 듣고, 한 해의 시작으로 첫 일출을 보는 것’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얼마 남지 않은 한해. 2009년 한해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2010년을 뜻 있게 맞이하기 위한 계획을 각자의 기호에 맞게 계획해보자. (설문제공: 가연결혼정보)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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