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도 식후경! 한강의 또 다른 재미는 ‘매점?’

문화, 레저시설, 공연 등으로 계절마다 다채로운 모습을 선사해오던 한강공원이 2010년 개선된 먹을거리로 시민들에게 찾아온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그동안 획일적으로 제공되던 한강공원 매점과 교량카페 메뉴를 대폭 개선, 보다 다채로워진 메뉴를 선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우선 1단계로 12월 동절기 먹을거리부터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우선 잠실·여의도·반포·뚝섬·난지한강공원에서 겨울철 최고의 메뉴인 군고구마와 어묵부터 시작해 훈제족발, 해물칼국수 등 다채로운 메뉴들을 내놓았다.

잠실한강공원은 12월4일부터 젊은 연인들과 자전거 동호회 이용자 등을 위한 매점의 휴게 공간화를 내세우며 기존에 음료 중심이었던 메뉴에 치킨, 만두, 어묵, 해물파전, 해물칼국수 등을 더했다.

나머지 4개 공원들은 1층은 편의점, 2층은 가족나들이객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매점이 보다 따뜻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들 역시 커피, 주류, 치킨 등에 한정됐던 메뉴를 만두, 어묵, 훈제족발, 훈제오리 등으로 확대시켰다.

광나루한강공원 등 6개 공원은 매점 디자인 개선 계획과 연계하여 단계적으로 메뉴개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강공원의 매점과 전망카페에서 멋진 한강의 전경을 바라보며 가족, 연인, 친구, 동료들과 즐기는 맛있는 식사와 차 한 잔은 추운 겨울을 보다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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