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교통사고 났으나 큰 부상 없어

입력 2014-06-30 22:40   수정 2014-06-30 22:40

산소탱크 박지성이 교통사고를 당해 많은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

국가대표팀 주장이자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은 1월2일 주차 도중 사고를 당했다. 자동차가 망가진것은 물론, 훈련장의 펜스까지 망가졌지만 다행히 박지성의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맨유의 에이스 박지성이 지난 주말 주차를 하다 사고를 당했지만 다행히 다친 데는 없다"고 보도했다.

박지성은 사고 당일 평상시와 똑같이 훈련장 캐링턴 구장으로 포르셰를 몰고 들어섰다 . 하지만 최근 폭설로 인해 구장 곳곳에는 얼음이 얼어있었고 포르셰가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이다. 차는 훈련장 펜스를 뚫고 지나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겨우 멈춰섰다.

이 사고 장면을 지켜봤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을 비롯한 팀 동료들은 "빙판을 밟는 바람에 사고가 났다. 박지성이 가까스로 차에서 빠져나오자 구단 관계자들이 모두 안도했다. 아무도 그 연습 구장에서 훈련하고 있지 않았던 것도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안도했다.

이와 비슷한 사고로 대런 플레처는 2007년 자신의 차량 '레인저로버 스포츠'를 몰고 캐링턴 구장으로 향하던 중 다른 차와 충돌한 적 있다. 웨인 루니 역시 2005년 'BMW X5'를 운전하다 접촉사고를 당했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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