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흔히들 인륜지 대사라고 말하는 결혼. 그만큼 설렁설렁 진행할 수 없는 것이 결혼 준비라고 할 수 있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신부들을 보면 신혼집부터 예물, 예단, 가전/가구, 신혼여행에 이르기까지 지나친 금액 부담으로 실의에 빠지기도 한다.
웨딩네트워크 듀오웨드(대표: 김혜정)의 ‘결혼식에 필요한 평균비용’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20~30대 미혼남성은 평균 667만원, 미혼여성은 평균 604만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좀 더 저렴한 비용으로 예비 신랑신부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흔히들 이용하는 웨딩박람회를 활용하면 된다. 웨딩페어나 웨딩박람회를 이용하면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예산을 절약할 수가 있다. 웨딩박람회를 제대로 이용하기 위한 ‘웨딩박람회 활용백서’에 대해 살펴보자.
✔ 믿을 수 있는 웨딩박람회를 이용하자
한 해 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웨딩박람회는 그 수만 해도 수백여 개에 이른다. 특히 봄과 가을은 예식이 몰리는 성수기로, 1월과 7월에 웨딩박람회를 곳들이 많다. 이럴 때 웨딩 박람회에 참석해 많은 업체들을 순회하면 다양한 정보들을 얻어낼 수 있다. 그중에서도 품질 좋은 웨딩상품을 살펴보고 싶다면 믿을만한 브랜드를 선택하도록 하자. 강제계약이나 호객행위는 없는지도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겠다.
✔ 충동구매는 금물! 웨딩 체크리스트를 작성한다
웨딩박람회에 방문하기 전에는 각 구입항목에 대한 예산금액을 책정하는 것이 좋다. 필요한 품목을 정하지 않고 무작정 웨딩박람회를 방문하면 충동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많은 품목들을 계획 없이 살펴보다 보면 쉽게 솔깃해지기 마련. 생각지도 못했던 지출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웨딩박람회를 이용할 때는 예식에 관한 구체적인 예산과 목록 등 혼수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원하는 스타일의 후보를 정하자
요즘은 개성과 실용성을 중요시하는 시대다. 디자인 역시 본인들이 원하는 종류로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주변인들의 의견을 참고하되, 후회하지 않도록 본인의 마음에 드는 제품을 선택해두자. 디자인을 선택할 때는 용도를 고려하고, 예물은 계속 착용할 것을 생각해 유행을 타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 궁금한 부분은 미리 적어간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하고 싶은 웨딩박람회의 참여 업체들을 파악하고 미리 동선을 짜두면 시간과 에너지를 동시에 절약할 수 있다. 웨딩 전문가들은 고객들의 궁금증을 그 누구보다 쉽게 해소시켜줄 수가 있다. 또한 평소 자신이 얻고 싶었던 정보들이나 결혼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다양한 이벤트 및 할인 혜택을 놓치지 말자
각 업체에서 제공하는 알찬 대여 서비스나 구매 액에 따른 부가 서비스 등의 이벤트들을 활용해보자. 뜻밖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문의: 1577-2229/ www.duowed.com)
한경닷컴 bnt뉴스 김희정 기자 life@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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