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의 구세주 ‘니트’

입력 2014-07-01 19:34   수정 2014-07-01 19:34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최근 기록적인 폭설로 전국이 새하얀 눈으로 뒤덮이어 도로 곳곳은 통행이 통제되고 연일 제설작업이 한창인 지금. 이 매서운 강추위를 무작정 원망하며 온 몸을 꽁꽁 싸매고 빙판 길을 나서기엔 스타일이 너무나 아쉬운 생각이 든다.

그래서 등장한 그 이름도 찬란한 구세주 ‘니트’. 이번 F/W 시즌 핫 아이템은 퍼라고들 하지만 니트는 포에버 스테디 아이템이라는 사실을 간과해선 안 된다.

이제는 니트 코트, 니트 원피스는 뚱뚱해 보인다는 편견은 저 멀리 던져 버리고 스테디 아이템 니트로 매서운 한파를 이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 코트만큼 따뜻한 니트 레이어링

니트를 여러 겹 레이어드 하면 두꺼운 코트 하나를 걸치는 것보다 훨씬 따뜻하다. 터틀넥 원피스에 넥 워머, 니트 레깅스, 그리고 청키한 니트 머플러를 더하면 이 겨울의 한파쯤은 끄떡없다. 여기에 화려한 롱 네크리스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굿 아이디어.

√ 보는 사람마저 따뜻한 니트 코트

니트 코트는 바람이 새어 들어올 거라는 당신의 고정관념은 버리자. 이너로 얇은 티셔츠를 여러 겹 레이어링하고 그 위에 걸친 니트 가디건 코트는 따뜻하다는 사실. 보는 사람마저 따뜻함이 느껴지게 만드는 더할 나위 없는 1석2조 아이템이다.

특히 지퍼가 달린 롱 카디건의 경우 스타일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톱, 원피스, 아우터로 다양하게 변신이 가능한 멀티플 아이템이다. 니트를 아우터로 입는 경우 카디건을 오픈하고 벨트로 마무리 해주면 겨울철 스타일링 완성!

√ 주목할 아이템 노르딕 패턴

이번 시즌 주목해야 할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노르딕 패턴 니트이다. 사슴, 눈꽃 등의 노르딕 패턴의 특성상 겨울에만 그 빛을 발휘할 수 있으니 즐길 수 있을 때 마음껏 즐기자.

스웨터 두개를 겹쳐 입어 보온성을 높이고 배기한 크롭트 팬츠와 두꺼운 양말, 그리고 앵클부츠를 매치하면 실용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윈터 룩이 완성 된다.

√ 2% 채워주는 그 밖의 니트 아이템

니트 코트, 니트 원피스는 도저히 안 되는 이들을 위한 니트 액세서리.

추운 겨울 칼바람으로부터 나를 지켜주는 건 오직 니트 머플러뿐이다. 그중에서도 니트 스누드는 이번 시즌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다. 이외에도 니트 모자와 장갑 또한 추위를 막는 고마운 아이템이다.(자료제공:아이스타일24)

한경닷컴 bnt뉴스 이유경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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