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애니 로셰트 "김연아와 함께 금메달 가능권"

입력 2014-07-04 01:58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캐나다 여자 피겨의 간판 조애니 로셰트가 200점을 넘겨 주목받고 있다.

로셰트는 1월17일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에서 열린 '2010 캐나다 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클린 프로그램'을 소화해내고 144.08점을 받았다. 이 점수와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64.15를 합하면 그의 점수는 208.23점.

이날 로셰트는 프리스케이팅 '삼손과 데릴라'를 연기하고 트리플 러츠-더블토룹-더블룹 컴비네이션, 트리블 토룹-트리플 살코 시퀀스 등 총 7개의 트리플 점프를 깔끔하게 소화해냈다. 기술점수로는 무려 74.94점, 단독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룹 점프에는 수행점수가 2점씩 더해졌다.

이에 캐나다 언론은 열광하며 "208.23점을 받은 조애니 로셰트는 김연아와 함께 금메달 가능권"이다 라고 말하고 앞으로의 경기에 대해 전망하기도 했다.

캐나다 선수권 우승을 한 로셰트는 경기 후 "나는 모두에게 내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올림픽에서 경쟁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었다"고 말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올림픽 시즌을 맞아 부진을 겪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 또한 자국 선수권에서 204.62로 200점을 넘기며 자신감을 되찾았다.

한경닷컴 bnt뉴스 홍희정 기자 pianohhj@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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